[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JW중외제약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에 대해 레오파마가 미국 식품의약국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미지=JW중외제약]

작년 8월 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에 JW1601을 기술수출했다. 양사는 JW1601의 개발 과정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JW1601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먹는 치료제라서 회사는 환자의 복용 편의성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국내에서 JW1601의 임상을 진행중이다. 레오파마는 JW중외제약이 최근 종료한 한국인 대상 단회투여 임상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가 연구를 위해 FDA에 임상시험 계획을 제출했다. 미국 임상은 건강한 성인이 참여하는 소규모 임상시험으로 치료제를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약동학적 특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성열 JW중외제약 개발본부장은 “한국인 대상 단회투여 시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돼 이번 임상시험계획을 레오파마가 신속히 신청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레오파마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아토피 피부염 신약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