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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9개 지원기관과 소셜벤처 본격 육성

기사입력 : 2019년08월25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8월25일 12:00

수도권 및 지역 육성사업, 정책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소셜벤처 허브화 및 민간제안형 육성프로그램 진행
소셜벤처 현황 파악 위한 실태조사 최초 실시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소셜벤처의 자생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9개 지원기관과 수도권 육성사업, 지역 육성사업, 정책 인프라 구축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9개 지원기관은 기술보증기금,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카우앤독, 루트임팩트, 임팩트스궤어, 한성대 산학협력단, 대전‧부산‧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수도권 육성사업은 총 4개로, 카우앤독, 루트임팩트, 임팩트스궤어 등 소셜벤처 전문 중간지원기관 3곳과 한성대 산학협력단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카우앤독은 창업 5년 이내의 소셜벤처 40팀을 발굴해 업계 액셀러레이터, 선배기업의 교육과 함께 제품‧서비스 강화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카우앤독이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한 서울숲마켓을 통해 판로개척을 돕는다.

루트임팩트는 소셜벤처 기업에 종사하는 임직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소셜벤처에 특화된 고객관리, 투자유치 방법 등 실전형 교육과 신청자 대상 1:1 컨설팅도 추진한다.

임팩트스퀘어(대표 도현명)는 국내 중간지원기관 및 소셜벤처 임직원 20여명을 선발해 국내 교육과 컨설팅을 한다. 오는 10월 개최하는 글로벌 최대 소셜벤처 투자 콘퍼런스 SOCAP(SOcial CAPital markets conference)에 참가해 해외 임팩트 투자기관의 노하우 전수와 IR(투자설명회), 사례집과 동향 보고서를 공유한다.

한성대 산학협력단은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성수동 소셜트립 코스를 선보인다. 대학생 50팀을 선발해 교육과 중간평가를 통해 20팀을 다시 선정하고, 이들이 만든 성수동의 트립 코스를 영상으로 제작한다.

지역 육성사업은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대전‧부산‧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수도권과 같은 소셜벤처 네트워킹 허브가 조성될 수 있도록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마련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전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10개 기관과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소셜벤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교육을 통해 창업을 지원하고, 이미 창업한 기업은 소셜미션 발굴 컨설팅을 통해 소셜벤처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인큐베이팅 기업들이 지난 1월 기술시연회를 연 뒤 각자의 제품을 들고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SK]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동명대와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 대상 소셜벤처 교육과 소수정예팀을 육성한다.

소셜벤처 교육은 10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디자인,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발굴, 수익창출 방안 등을 교육한다. 소수정예팀 육성은 창업 소셜벤처 5개사를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금 최대 1000만원과 입주공간, 멘토링, 네트워킹, 크라우드펀딩,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한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군산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내 소공인을 대상 교육과 비즈니스 모델 재설계 등을 지원하는 메이커 중심형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정책 인프라 구축 사업은 소셜벤처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와 소셜벤처 자가진단‧판별‧정보 등을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한다.

실태조사는 소셜벤처 규모와 운영실태, 애로사항 및 정책수요를 파악해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에 최초로 실시한다. 조사를 완료하는 연말에는 그동안 단편적으로 파악했던 국내 소셜벤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거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평가시스템은 기존에 기술보증기금 소셜벤처평가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소셜벤처 판별·평가를 진행하던 것을 온라인으로 구축해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소셜벤처 판별·평가를 통과한 기업은 소셜벤처 임팩트보증을 지원받거나, 정부의 소셜벤처 분야 창업·R&D 과제의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올해 온라인 평가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기업들은 각종 소셜벤처 지원사업 참여에 필요한 소셜벤처판별통지서를 온라인 평가시스템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유관기관과 함께 사업내용 공유를 통한 시너지 창출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난 22일 수행기관 간 소셜벤처 육성사업 워크숍도 시행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1회 중소벤처기업 미래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8.22 alwaysame@newspim.com

워크숍에서는 실태조사 및 평가시스템을 포함해 수도권·지역의 각 프로그램의 세부내용 등을 발표형식으로 공유했다. 사업수행기관 9곳을 비롯해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 청년기업가정신재단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여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 등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셜벤처 신규창업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보다 효과적인 지원을 통해 ‘민간주도, 정부확산’의 소셜벤처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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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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