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미·중 무역전 속 호주 투자자들에 인기 ‘급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2일 투자 논의차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베트남 방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베트남이 호주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력적인 대안으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각) 오스트레일리아 파이낸셜 리뷰(AFR)가 보도했다.

미·중 무역전이 글로벌 공급망에까지 타격을 미치면서 한국, 대만, 홍콩, 대만 등 역내 이웃국들이 고전하는 와중에도 베트남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이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매체는 저렴한 인건비, 젊은 인구, 높은 교육 수준, 감세 등 외국 기업에 우호적인 정부 정책 등 베트남 투자 매력이 줄을 잇는다고 강조했다. 이미 베트남으로 장소를 이전한 기업 임원들은 베트남이 살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라고 입을 모은다.

수천 곳의 글로벌 기업들이 일찌감치 베트남으로의 이전을 택한 가운데, 호주 정·재계에서는 베트남 투자 장점에 대한 언급이 늘고 있다.

지난주 가이 드밸 호주중앙은행(RBA) 부총재는 “미·중 관세전의 직접 영향을 피하기 위해 기업들이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경제국의 경우 투자가 늘고 있는데, 특히 베트남이 그렇다”고 강조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오는 22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으로, 베트남 투자 기회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주뉴질랜드(ANZ) 은행 셰인 엘리엇 대표는 지난주 임원진을 베트남으로 보내 주요 고객과의 만남을 추진하는 한편, 베트남 시장을 직접 둘러보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이 호주 기업들에게 과소평가된 경향이 있다면서, 현재 ANZ은 베트남에서 150여개 기업들과 협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AFR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위협하는 데다, 베트남의 인프라 수준이나 전력발전 수준 등은 성공적 경제 성장 수준에 못 미치는 등 베트남 투자에 리스크도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많은 투자자들이 뿌리치기 어려운 베트남 투자 매력이 투자 위험을 상쇄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