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北 조평통 비난 성명에 "성숙한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 안된다"

기사입력 : 2019년08월16일 15:14

최종수정 : 2019년08월16일 15:14

"남북관계 발전 위해 대화와 협력 통한 문제 해결 중요"
"'불만 있더라도 대화의 장에서 논의할 일' 의미 생각해달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는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문재인 대통령을 빗대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성숙한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유감을 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기자실에서의 질문에 "청와대는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합의 정신을 고려할 때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해 남북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대화와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관계자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불만스러운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화의 판을 깨거나 장벽을 쳐 대화를 어렵게 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불만이 있다면 그 역시 대화의 장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논의할 일"이라는 부분을 인용하며 "어제 대통령 담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은 앞서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은 이날 조평통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이상 할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앉을 생각도 없다"고 맹비난했다.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을 남조선 당국자로 칭하며 "보기 드물게 뻔뻔스러운 사람" "웃겨도 세게 웃기는 사람" 등등 망발에 가까운 발언으로 맹비난했다.

북한은 "남조선 당국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저절로 대화 국면이 찾아오리라고 망상하면서 앞으로의 조미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기웃거리고 있지만 그런 미련은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