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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IMF 경제백서' 쓴 국제통...'일본 금융보복' 대응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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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외환위기 백서 등 국제금융에 정통, 섬세한 정책 가능할 지 염려도
금융위, 핀테크·기업구조조정·일본피해 기업 지원 등 미시감각 중요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강만수 전 장관(기획재정부)이 주도한 1997년 외환위기 백서를 쓴 사람 중 한명으로, 매크로에 밝아서 미시금융을 다루는 금융위원회와 호흡이 잘 맞을지 모르겠다.”

경제부처 한 관료는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외환과 금융은 차원이 다르다”면서 “일본과 경제전쟁도 기획재정부가 중심이고 금융위는 미시적인 금융정책을 다뤄야 한다”고 했다.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

은성수 내정자의 이력을 보면 행정고시(27회)로 관(官)에 들어온 이래 재무부 외화정책과, 국세심판소, 국제기구과, 금융협력과를 거쳐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 세계은행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한국수출입은행장 등 누가 봐도 ‘국제통’이다. 금융위와 인연을 찾자면 금융정책과 서기관 정도다. 2000년 12월 재정기획부가 펴낸 ‘1999 경제백서 : 외환위기 극복과 새천년 대비’에 필진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은행, 증권, 보험, 금융소비자보호 등 국내 금융주체들을 관리하고 발전방안을 찾고 핀테크, 금융혁신 등 새로운 금융업의 비전과 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염려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합병 승인 등 굵직한 기업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은 부품, 소재기업의 금융지원 등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일들도 산적하다. 

특히 전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재임 2년간 보인 성과와 비교가 될 수 있다. 두 사람은 기재부 출신의 국제통인데다 수출입은행장을 거쳤다는 공통된 이력 때문에 비교 대상이다. 최 위원장은 금융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이끌며, 최근 몇 년 사이 큰 금융부실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핀테크, 금융혁신에 큰 공을 들이며 기반을 잘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무엇보다 한국GM, 금호타이어 등 국가 경제에 큰 파장을 몰고 올 수 있었던 기업구조조정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은성수 후보자의 업무 스타일에 적응하는 것도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그는 수출입은행장 시절에 아이디어가 넘쳐, 실시간으로 지시하는 일이 많았다. 실무진 입장에서는 ‘정제된 지시’를 호소하기도 했다.

다만 은 후보자가 일본과의 경제전쟁 국면에서는 적임자라는 평가도 있다. 그는 IMF 외환위기와 정면으로 맞서 본 관료인데다, 경제백서를 통해 '잘못된 환율정책과 정부 당국자들의 비밀주의가 외환위기를 불렀다’는 교훈도 얻은 바 있다. 기재부와의 호흡도 기대되며 일관되고 속도감 있는  일본 대응이 가능하다.

청와대도 그의 인선 배경에 대해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 산업 구조조정 등 굵직한 정책현안을 해결했다"면서 "국내 금융시장과 산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금융혁신 가속화, 금융산업 선진화, 투명하고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 등 당면현안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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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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