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美 국방장관 '중거리미사일 배치' 발언에 "공식 제기 아냐"

기사입력 : 2019년08월05일 14:04

최종수정 : 2019년08월05일 14:04

에스퍼 美 장관 "중거리미사일, 동맹국 협의 하에 배치"
"호르무즈 호위연합체, 국익 우선으로 최종판단 내릴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는 5일 미국 국방부장관이 밝힌 아시아의 중거리미사일 배치 언급에 대해 "공식적인 제기가 아니기 떄문에 공식 답변을 하기 어렵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에서 미국 국방장관이 말한 중거리미사일 배치와 관련, 정부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국과 일본에 배치할 가능성은 외신에서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에스퍼 신임 국방장관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핌]

이 관계자는 "미국 국방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제기한 상황이 아니어서 여기에 대해 공식 답변을 할 수는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앞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기자회견에서 태평양지역에 중거리미사일을 배치하는 것과 관련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협의 하에 배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 언론에서는 아시아의 중거리미사일 배치 적지로 일본이나 한국을 거론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방어용 무기인 사드 배치에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실화될 경우 외교적 갈등이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함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호르무즈 해협 항해의 안전을 위한 '호위연합체' 구성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서도 "이 해역을 지나가는 우리 선박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들은 계속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익을 가장 우선에 놓고 최종 판단을 내릴 것이고, 최종 판단이 있으면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최근 호주에서의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체 구성과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해협 내 억지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호위연합체 구성을 확신한다"면서 "호르무즈에 이해관계가 있거나 상품과 재화가 거쳐가는 나라는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국과 일본을 거론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