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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리스트 제외] 코스피 2000선 붕괴...전문가 “투매는 득보다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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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화이트리스트 휘발성 이슈, 미중무역 지켜봐야
악재 많지만 PBR 고려했을 때 반등 가능성 있어

[서울=뉴스핌] 증권부 종합 =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와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코스피는 7개월 만에 2000선이 붕괴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코스피 지수가 7개월 만에 20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간 2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9.08.02 mironj19@newspim.com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3p(1.09%) 하락한 1995.31에 개장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하회(장중 기준)한 건 올해 1월 4일(1984.53)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25포인트(1.65%) 내린 612.01 출발했다.

이날 증시는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미중 무역분쟁 재개 등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일본 정부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한국을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오는 9월1일자로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미중 무역분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전문가들은 이번 코스피 2000선 붕괴는 그리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현성 삼성증권 센터장은 “글로벌 정치 리스크 확대로 우리 시장이 충격을 받으며 2000선 하회했다”며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된 상황이어서 단기 흐름은 조정국면의 연장선에서 등락과정 거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코스피 2000선 이하에서 주가가 장기간 맴돌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가격 매력으로 연기금과 보험의 대기 매수가 유입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과거경험을 비춰볼 때 주가순자산배율(PBR) 0.8배 수준에서 코스피 반등으로 귀결된 바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센터장도 “장기전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2000선 회복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보단 미중 무역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1일부터 중국에 추가 관세부과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며 “기본적으로 양국의 무역분쟁 문제는 항목도 많고, 정치적 문제도 산적해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이슈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전날 미중 무역협상이 성과없이 결렬되면서 뉴욕 증시도 떨어졌고, 그 여파로 엔화가치는 급등하면서 일본 증시도 떨어지고 있다"면서 "세계적으로 증시 부정적 여파가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들에 대해서는 ‘관망'하라고 조언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센터장은 "악재가 많지만, PBR을 볼 때 현재 코스피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수준의 밸류에이션"이라며 "일단 주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 입장에선 버텨봐야 될 국면까지 간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바닥을 지나봐야 알게 되겠지만, 그래도 현재 수준은 이후 복원력을 기대할 수 있는 레벨까지 밀렸다고 본다"면서 "매도하기보단 기존 포지션 유지하면서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오현석 센터장도 “현 주가에서 추격 매도는 득보다 실”이라며 “반도체 업황의 바닥 통과 가능성, 배당성장주에 대한 투자매력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은 매도보다 관망하며 사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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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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