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강경화, 中 외교부장에 한일갈등 설명…中 “자유무역질서 중요”

기사입력 : 2019년08월01일 16:34

최종수정 : 2019년08월01일 17:23

1일 방콕서 한중 외교장관회담
강경화, 시진핑 주석 조속한 방한 제안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일 태국 방콕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최근 한국과 일본이 겪고 있는 갈등상황을 설명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20분(현지시간)부터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45분간 왕 부장과 만났다.

[방콕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2019.08.01

왕 부장은 한일 갈등에 대한 강 장관의 설명에 “세계무역기구(WTO)를 근간으로 하는 전 세계 자유무역 체계 질서가 중요하며 유지돼야 한다”며 “역사를 거울삼아서 미래지향적으로 관계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조속히 한국을 방문했으면 한다는 뜻을 전달하며 고위급 인사 방한을 통해 한중 관계 강화방안을 논의하자고 밝혔다.

강 장관과 왕 부장은 또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최근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고, 양국 공동 목표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중국 측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지난 6·30 판문점 회동 모멘텀을 잘 살려 북미 간 대화를 기반으로 협상과 대화를 통한 양측의 융통성 있는 입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이외에 강 장관은 지난달 23일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과 관련한 재발 방지를 촉구했고, 왕 부장은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설명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