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폼페이오 "ARF에 北 참석한다면 리용호 외무상과 만나기를 고대"

기사입력 : 2019년07월31일 15:27

최종수정 : 2019년07월31일 15:27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북한 측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다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방콕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해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북측이 방콕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만약 그들이 온다면 나는 리용호 외무상과 만나게 될 기회를 고대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북한)이 그곳(방콕)에 있는지 볼 것이다. 나는 만약 그들이 그곳에 있다면 우리가 만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발언록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 밖에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마침내 시작된다는 보도들을 확인해 줄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장관은 여기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서도 "우리는 너무 늦어지기 전에 그들(북한)이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기대한다"고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두 정상(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 위원장은 몇 주 안에 (실무 협상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언급하며 "그보다 조금 더 오래 걸리고 있다. (실무 협상을 위해) 해야 할 사전 작업들이 조금 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실무 협상) 날짜를 정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너무 늦기 전에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그의 새로운 북측 카운터파트가 될 사람과 마주 앉기를 바라고 있다"고 부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