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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국내 콤팩트 SUV 판도 흔든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24일 17:35

최종수정 : 2019년07월24일 17:35

2세대, 디자인·공간성·성능·편의성 등 전 부문 대폭 향상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 등 최초 개발된 첨단 기능 탑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2세대 모델이 국내 시장에 등장했다. 랜드로버 측은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국내 콤팩트 SUV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2011년 첫 선보인 후 전 세계적으로 75만대를 돌파하고 국내에서도 1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시장을 뒤흔든 바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레인지로버 패밀리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이어받아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매끈한 보디 라인의 자동 전개식 도어 핸들과 날렵한 슈퍼슬림 매트릭스 LED, 세련된 쿠페형 보디라인을 갖췄다. 또 세계 최초로 ‘서울 펄 실버’ 신규 보디 컬러를 적용해 완벽함을 갖췄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 랜드로버]

쿠페 스타일의 1세대 레인지로버 디자인에 레인지로버 패밀리의 특징인 날렵한 루프라인으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갖췄다. 여기에 20인치 휠, 주간주행등에 설치된 6개의 독립 LED 등으로 매력을 더했다.

깔끔한 표면과 절제된 라인으로 시각적 방해 요소를 최소화했다. 여기에 브랜드 최초로 적용되는 첨단 기술이 대거 투입됐다. 새로 적용된 ‘터치 프로 듀오’는 상하 각각 10인치 듀얼 스크린으로 분리돼 깔끔해졌고 컨트롤 기능을 구획별로 나눠 사용성도 높였다. 특히 상부 스크린은 기울기 조정이 가능해 최적의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다.

실내 공간도 넉넉하다. 전작 대비 21mm 길어진 휠베이스로 실내 공간을 더 확보했으며 총 26ℓ의 추가 수납 공간도 마련했다. 프론트 도어 빈에 1.5ℓ의 물병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더 넓어진 글로브 박스와 센터 커버에는 태블릿, 물병 등을 여유롭게 수납할 수 있다. 적재 공간 역시 40:20:40 폴링 리어 시트를 적용해 최대 1383ℓ까지 마련했다.

브랜드 및 세계최초로 개발된 최첨단 기능도 탑재됐다. 후방 시야를 선명하게 확보할 수 있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ClearSight Rear View Mirror)’, 보닛을 투과해 보는 것 처럼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learSight Ground View) 기술이 도입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엔 총 세가지 출력 사양의 인제니움 디젤, 가솔린 엔진이 제공된다. 2.0ℓ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과 180마력 두 가지 출력으로 제공돼 경제성과 성능에 대한 최적의 조합을 갖췄다. 2.0ℓ 4기통 가솔린 엔진은 249마력의 높은 최고출력과 1300 – 4500rpm 사이에서 발생하는 37.2kg.m의 최대토크를 통해 뛰어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또 브랜드 최초로 48 볼트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HEV, Mild Hybrid System)’이 적용됐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 감속 중 발생하는 에너지를 저장해 엔진 구동을 보조하는데 활용하기 때문에 약 5%의 연료 효율 개선 효과를 갖췄다.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상향됐다. ‘인컨트롤 앱(InControl App)’이 제공돼 지니뮤직은 물론 애플 카플레이와도 연동된다. 또 국내 최초로 sk텔레콤과 협업해 통해 T 맵 x 누구(T map x NUGU) 인공지능 음성비서(Virtual Personal Assistant)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행 보조와 안전사양도 동급 최고수준이다. 파크 어시스트, 360° 주차 센서,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후방 교통 감지 기능이 적용됐으며, 차선 유지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어시스트 기능이 안전 사양으로 기본 적용됐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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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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