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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고진영·최혜진, 내달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서 우승컵 경쟁

기사입력 : 2019년07월17일 12:13

최종수정 : 2019년07월17일 12:13

총상금 8억 놓고 KLPGA 후반기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서 활약하는 박인비, 고진영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2019 KLPGA 투어의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내달9일부터 사흘간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 박인비(31·KB금융그룹)을 비롯해 세계랭킹 2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3·KB금융그룹), 최혜진(19·롯데), 조정민(24·MY문영), 이다연(21·메디힐) 등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여 KLPGA 투어 하반기 시작부터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비가 삼다수 오픈에 출격한다. [사진=KLPGA]
고진영도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사진=LPGA]
최혜진. [사진=KLPGA]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빛나는 박인비는 제주삼다수가 후원하는 선수로써 1회 대회부터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6번의 도전 끝에 후원사 주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 LPGA투어 신인상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치르고 올해 뛰어난 활약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세계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린 고진영 역시 이번 대회에서 2017년 대회 우승의 기억을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올 시즌 압도적인 실력으로 KLPGA 투어를 이끌고 있는 최혜진이 출전한다. 상반기에만 벌써 4승을 기록하며 상금 1위, 대상포인트 2위 등 주요 기록의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다.

상금 2위, 대상포인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조정민과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대역전 우승 이후 아시아나항공 오픈까지 2개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있는 이다연의 반격이 시작될지도 대회를 더욱 흥미롭게 하는 관전 포인트다.

6회째를 맞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광동제약 후원으로 개최되며 올해 상금 2억 증액을 결정하여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제주 도민과 골프 꿈나무들에게 프로암 참여의 기회를 주는 등 국내 최초 개방형 대회로 개최되고 있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올해 그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프로암 초청 스크린 골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경품과 함께 합산 랭킹 기준 총 6명에게 프로암 참가권이 주어지는 이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최로 전국 골프존 매장에서 24일까지 열린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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