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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구 절반이 영양부족...“비인도적 제재가 원인” 주장

기사입력 : 2019년07월16일 09:39

최종수정 : 2019년07월16일 09:47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서 인구의 절반이 영양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15일 발표한 ‘식량안전보장과 영양섭취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영양부족 인구 비율은 2004~06년 35.4%에서 2016~18년 47.8%로 대폭 악화됐다.

세계 전체로는 14.4%에서 10.7%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식량 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북한의 상황이 더욱 대조적으로 드러났다고 FAO는 지적했다.

FAO에 따르면 2016~18년 북한의 영양부족 인구는 1220만명으로 추정된다. 중앙아프리카(59.6%), 짐바브웨(51.3%), 아이티(49.3%)에 이어 세계 4번째로 높다.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5월 북한에서 수백만 명이 기아 상태에 빠져 있다고 발표했다. 유엔 안보리이사회는 대북 경제제재를 결의했지만, 식량 등 인도적 지원 활동은 유엔의 제재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하지만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안보리의 비인도적 제재가 식량 부족의 큰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16일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영양부족에 시달리는 북한 어린이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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