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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라오스에 '새희망학교 9호' 기증

기사입력 : 2019년07월08일 11:47

최종수정 : 2019년07월08일 11:47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사단법인 글로벌비전과 함께 지난 5일 라오스 비엔티엔시(市) 서쪽에 위치한 왕마마을에 ‘새희망학교 9호’를 준공하고 기증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라오스 왕마마을에서 진행된 '새희망학교 9호' 준공식에 참여한 라오스 쌍텅구 구청장 및 교육감, 비엔티엔특별시 교육감 등 라오스 정부 관계자와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및 임직원 봉사단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새희망학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적인 해외 사회공헌활동이다. 해외 진출국가 중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아이들에게 학교시설 신축, 증축, 개보수로 학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활동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캄보디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라오스를 비롯한 총 6개 국가에서 9개 학교를 지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라오스 쌍텅구 구청장 및 교육감, 비엔티엔특별시 교육감을 비롯한 라오스 정부 관계자와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및 임직원 봉사단이 참석했다.

라오스 왕마마을 학생들이 기존에 이용하던 학교는 등굣길이 너무 멀고 험하다. 또한 시설이 열악해 대다수가 학업을 포기하고 대부분 농사일이나 가업으로 생계를 잇는 실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라오스 정부로부터 왕마마을 중심부 학교부지를 제공받았다. 이어 지난 2월부터 1억여원을 투입해 교실 6개, 화장실 1개소 규모의 중등학교를 신축했다.

지난 2일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16명, 글로벌 비전 인솔자 2명을 비롯한 봉사단 총 24명이 라오스 왕마마을을 직접 방문해 4박 5일간 새희망학교 도색 및 조경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봉사단은 김밥, 화채를 비롯한 한국음식을 만들어 400여명의 마을 주민에게 대접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새희망학교 9호는 기존 학교에 비해 수업공간이 대폭 늘어난 만큼 왕마마을 학생들에게 중학교 과정뿐만 아니라 정규 고등학교 과정까지 제공한다"며 "이로써 10% 내외였던 진학률을 90%까지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개발도상국 및 진출국가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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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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