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박성현과 샷 대결 벌이는 노예림이 누구?

기사입력 : 2019년07월06일 11:11

최종수정 : 2019년07월07일 08:49

미국LPGA투어 손베리 크릭 클래식에서 이틀연속 2위 유지한 재미교포 ‘신예’
UCLA 진학 포기하고 올해 초 프로行…월요 예선 거쳐 출전한 세계랭킹 558위
지난달 한국여자오픈에서 김아림과 대등한 경기 펼쳐 국내팬들에게 인상 각인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박성현이 5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네이다의 손베리 크릭CC(파72)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손베리 크릭 LPGA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합계 17언더파 127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무빙 데이’ 3라운드에서 그와 같은 조로 플레이할 선수는 재미교포 노예림(Yealimi Noh)이다.

노예림은 첫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에 오른데 이어 둘쨋날에는 버디만 7개 잡고 65타를 쳤다. 그는 합계 16언더파 128타(63·65)로 박성현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다.

재미교포 신예 노예림. 올해초 프로가 된 그는 프로 신분으로 처음 출전한 미국LPGA투어 대회에서 초반 이틀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예고했다.                      [사진=골프월드]

첫날과 둘쨋날 연달아 2위에 랭크된데다 3라운드에서 박성현과 마지막조로 함께 플레이하게 되자 노예림에게 관심이 쏠린다. 3,4라운드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할지, 월요 예선을 거쳐 올라온 선수가 사상 세 번째로 우승을 할지 주목된다.

노예림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교포다. 3주 후 만 18세가 된다. 그는 지난해 미국주니어골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특히 지난해 7월 미국 여자주니어 PGA챔피언십, US여자주니어챔피언십, 캐나다 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3연승을 거두며 이름을 날렸다. 그 덕분에 미국 주니어골프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다.

그는 올해 미국 UCLA에 진학할 수도 있었지만 그 길을 마다하고 프로행을 택했다. 또 연초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과 신설된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에 출전할 수도 있었으나 포기하고 2월초 타이완여자오픈에서 프로데뷔전(공동 53위)을 치렀다.

지난달에는 초청 케이스로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했다. 당시 성적은 4라운드합계 8오버파 296타(71·71·76·78)로 공동 31위였다. 3라운드에서 KLPGA투어의 장타자 김아림(단독 7위-합계 3오버파 291타)과 동반플레이를 했는데 김아림이 74타, 노예림이 76타를 각각 쳤다. 당시 노예림의 드라이버샷 거리는 김아림과 비슷하거나 5야드 정도 짧게 나갔다. 키는 김아림과 엇비슷한 것으로 미루어 175cm는 돼보였다.

노예림은 월요 예선(공동 선두)을 거쳐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더욱 1,2라운드에서는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현지 아마추어 프레슬리 코넬리우스(20) 등과 함께 플레이했다. 코넬리우스는 첫날 96타, 둘쨋날 103타를 칠 정도로 ‘진짜 아마추어’였다.

노예림이 미국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프로 신분으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그의 세계랭킹은 558위다.

그런데도 그는 이틀동안 이글 1개와 버디 15개를 잡았다. 36홀동안 보기는 첫날 17번홀(파3)에서 기록한 것이 유일하다.

노예림은 장타력과 정교함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이 대회 그의 드라이버샷 평균거리는 273.0야드다. 박성현(평균 271.0야드)보다 멀리 쳤다는 얘기다. 이틀동안 28차례 구사한 그의 파4,파5홀 티샷은 24개홀에서 페어웨이에 떨어졌다.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 85.7%다. 그런가하면 36개홀 중 33개홀에서 어프로치샷을 그린에 올렸다. 그린적중률 91.7%다. 퍼트수는 라운드당 평균 28개다. 이틀동안 맞이한 여덟 차례의 파5홀에서 7타(이글1 버디5)를 솎아냈다. 롱게임, 쇼트게임, 게임 매니지먼트 등에서 지금까지는 신예라고 할 수 없을만큼 흠잡을데 없다.

지난해 7월은 노예림의 아마추어 시절 전성기였다. 프로 신분으로 다시 맞이한 7월에 그가 또한번 뜰지 지켜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