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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학비연대 “학교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즉각 철폐해야”

기사입력 : 2019년07월05일 10:45

최종수정 : 2019년07월05일 10:45

파업 마지막날 서울시교육청 앞 결의대회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 및 처우개선 촉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총파업을 진행중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비정규직 철폐를 거듭 촉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서울지부(서울학비연대)가 5일 서울시교육청 사거리에서 조합원 추산 2700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지역 공동파업위원회 공공부문 파업 투쟁 비정규직 결의대회’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서울지부(서울학비연대)가 5일 서울시교육청 사거리에서 조합원 추산 2700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지역 공동파업위원회 공공부문 파업 투쟁 비정규직 결의대회’를 열었다. 2019.07.05 peterbreak22@newspim.com

결의대회 시작을 알린 차진각 민주노총서울본부 사무처장은 “날씨가 무더운 가운데도 많은 분들이 이 자리에 참석해 우리의 투쟁을 응원하고 있다. 비정규직이 없는 세상을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며 “정부는 모든 비정규직을 즉각 철폐하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학교비정규직노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교육공무직본부), 여성노동조합 등 관련 조합원들이 자리를 지키며 정부의 비정규직 철폐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서대문역에서 서울시교육청 사거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일부 통제되면서 운전자들과 주최측, 경찰간의 실랑이가 곳곳에서 벌어지기도 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학교비정규직노조 소속 박모씨는 “비정규직 철폐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현 정부가 약속한 사안”이라며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차별을 받고 있다. 이 부분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서울지부(서울학비연대)가 5일 서울시교육청 사거리에서 조합원 추산 2700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지역 공동파업위원회 공공부문 파업 투쟁 비정규직 결의대회’를 열었다. 2019.07.05 peterbreak22@newspim.com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김모씨 역시 “너무 더워서 힘들지만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왔다. 이번 투쟁은 우리 밥그릇을 지키려는 것이 아니라 공평한 사회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학비연대는 결의대회가 끝나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며 비정규직 쳘폐를 거듭 주장할 예정이다. 3일부터 시작된 이번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학비연대측은 5일 오후 내부 논의를 거쳐 파업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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