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모저모] 광화문 대규모 집회에 교통·화장실 대란...불법 노점상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 총파업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
광화문광장에 추최 측 추산 5만 3000여명 몰려
교통·화장실 대란에 불법 노점상도 등장...주변 직장인 불만도

[서울=뉴스핌] 임성봉 구윤모 윤혜원 기자 =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 총파업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린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5만 3000여명(주최 측 추산)의 대규모 인파가 모이면서 각종 이색풍경이 펼쳐졌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주최로 ‘비정규직 없는 세상 문을 열자,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 총파업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9.07.03 alwaysame@newspim.com

○…이날 오후 대규모 파업 집회가 진행되면서 광화문 일대는 교통 체증이 심각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집회로 광화문광장을 에워싼 11차선 가운데 6차선이 통제됐다. 경찰은 서울정부청사와 경복궁, 한국역사박물관 등 지점에서 교통정리에 나섰지만 교통량을 통제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집회 이후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이 진행되면서 통행이 가능하던 일부 차선까지 통제되자 교통이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일부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리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버스를 이용하려던 시민들도 차량이 연착되며 발을 동동 굴렀다. 장윤순(52)씨는 "집회는 시민들에게 보장된 권리이기 때문에 이해하지만, 교통이 통제되니 불편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주최 측 추산 5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광화문광장에 몰리면서 '화장실 대란'도 발생했다. 지하철 광화문역 9번 출구에 화장실이 있지만 수많은 인원들을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집회 참가자들은 세종문화회관, KT 등 건물 화장실로 향했지만 화장실마다 20~30명씩 길게 줄을 늘어섰다. 특히 세종문화회관에는 공연을 보고 나온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화장실로 몰리면서 일대 혼란을 빚기도 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화장실이 공개된 주변 카페로 분주한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도 보였다. 화장실 앞에서 줄을 서 있던 집회 참가자 이모(51)씨는 "오늘 집회에 여성 참가자들이 더 많아서 화장실에 사람이 더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노동자 총파업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린 3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옆에 노점상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대목을 노린 노점상들은 광화문광장 주변에 우후죽순 자리를 잡았다. 이를 막는 종로구 공무원들과 한바탕 숨바꼭질도 벌였다. 이날 오후 집회 참가자들이 속속 광화문광장에 자리하자 얼음물과 커피는 물론 맥주 등 주류를 파는 노점상이 하나 둘씩 생겨났다. 이들은 떡꼬치와 어묵, 번데기 등 허기를 채울만한 음식도 판매하며 집회 참가자들을 유혹했다. 그러자 종로구청 조끼를 입은 공무원 3명이 단속을 시작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이곳에서는 영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돌아다니면서 노점상을 계속 정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노점상들은 대로변이 아닌 세종문화회관 옆 골목에서 장사를 이어가며 모처럼만의 대목을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주 서울시와 우리공화당의 천막 철거 소란에 이어 이날 대규모 파업 집회가 광화문광장에서 벌어지며 주변 회사에 다니는 일부 직장인들은 업무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근처는 회사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잠시 음료수를 마시거나 흡연을 하기 위해 삼삼오오 나온 직장인들은 집회 소음에 한 쪽 손을 귀로 막고 큰소리로 서로 대화하는 모습이었다. KT에서 근무한다는 직장인 이용민(29)씨는 "고객들을 상대해야 하고 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대리점 직원들은 집회 소음으로 업무에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며 "그래도 오늘 집회는 정치적인 집회보다는 덜 과격한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귀띔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