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위기의 포스코②] 광양제철소 정전·사망 사고 등…안전불감증 도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민단체·노조, 안전관리 감독 부실 지적
포스코, 안전 분야 투자 규모 늘렸지만 사고 잇따라

[편집자]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10년 연속 선정된 포스코가 최근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정전, 대기오염 물질 배출 논란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광양제철소는 안전 사항을 어긴 사실이 무더기로 적발되기도 했다. 여기에 국제 철광석 가격은 5년내 최고치로 뛰어올라 수익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포스코 '위기론'의 실체를 짚어본다.

[위기의 포스코①] 대기오염 물질 배출 논란…고로 멈추나

[위기의 포스코②] 광양제철소 정전·사망 사고 등…안전불감증 도마

[위기의 포스코③] 철광석 가격 급등…하반기 실적 비상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포스코 제철소에서 연이어 정전 사고, 사망 사고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안전 관리 감독이 부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며, 포스코의 안전불감증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한달 만에 지난 1일에는 정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광양제철소 5개 고로는 지난 2일 오후까지 가동이 중단됐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고 현장.[사진=뉴스핌DB]

시민단체와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등은 연이은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안전관리 소홀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사고 발생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광양만녹색연합, 광양시민단체연대회의 등은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고용노동부의 현장점검으로 455건의 위반사항이 확인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며 "반복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사건·사고는 안전 및 환경설비관리 실태가 근본적으로 잘못돼 있음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수 십 년 동안 원가절감을 외치며 경제적 이익에만 몰두해 환경설비 투자를 게을리한 결과가 낳은 인재"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1일에는 광양제철소 니켈 추출 설비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에 대해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등은 "포스코가 기본적인 안전점검과 조치를 하지 않고 작업을 시켜 일어난 중대재해"라며 "포스코의 안전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광양제철소를 대상으로 사망재해공정, 화재 폭발 위험이 있는 공정 및 유해 위험 시설 등에 중점을 두고 감독을 실시했다. 감독 결과 455건 법 위반사항을 적발했으며, 221건은 사법처리를 의뢰했고, 167건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 최정우 회장 취임 후 '안전 가치' 강조했지만 무색하게...

포스코는 지난해 안전을 기업경영의 새로운 핵심가치로 선포하고, 3년 동안 안전 관련 분야에만 1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기존 5453억원의 예산에 5597억원을 증액해 두 배 이상 늘렸다.

포스코는 안전 컨트롤타워 조직인 '안전전략사무국'을 신설하고 관련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안전 관련 인력도 대폭 확대했다. 외주사의 안전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전 직원에게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협의체도 구성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도 취임 이후 안전의 가치를 줄곧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 등 안전 분야에 대한 강조가 무색하게, 올해 들어 안전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포항제철소 신항만 5부두에서 근무하던 현장직원이 인턴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최근에는 광양제철소에서 사고가 반복됐다.

작년 한 해 동안 포스코에서는 산재사망 사고로 5명이 숨졌으며, 포스코는 노동계가 선정하는 '최악의 살인기업' 공동 3위에 뽑혔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