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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첫날 시흥시 공립학교 90% 이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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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제외한 공립학교 86곳 중 80곳 파업 참여
지역 내 한 초등학교 급식시간 현장 분위기 ‘삭막’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전국 학교비정규직노조가 사흘간 파업에 들어간 3일 경기 시흥시 공립학교 86곳 중 80곳 614명이 참여해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이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경기도 지역 내 한 초등학교 전경 [사진=박승봉 기자]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시흥시 지역 내 공립학교는 △유치원 4곳 △초등학교 46곳 △중학교 22곳 △고등학교 14곳 중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2곳 그리고 고등학교 3곳을 제외한 80곳 614명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시흥교육청 관계자는 “사립학교를 제외한 공립학교 비정규직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공문에 따라 학교장들에게 도시락 활용과 단축수업 지양 등을 전달했다. 그러나 빵이나 우유 또는 도시락으로 급식을 대체하거나 단축수업은 학교장 재량”이라면서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걱정을 최소화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는 이날 현장 분위기를 취재하기 위해 낮 12시 급식시간에 맞춰 시흥시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학교 입구에서 봉지에 담은 빵과 우유가 교직원들과 선생님들에 의해 운반되고 있었는데 기자가 취재하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학교장은 “왜 하필 우리학교에 와서 취재를 하느냐. 학교 분위기와 학부모들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데 86개 학교 중 왜 우리 학교에 왔냐”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집계는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에서 3일 오전에 조사한 것으로 추후 파업참여 공립학교와 인원에 변동 가능성이 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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