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주변에 역세권 청년주택 7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 9월 입주자를 모집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역세권청년주택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변역 역세권 청년주택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고시했다.
이번에 사업계획이 결정된 강변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 비촉진지구 사업으로 지금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한다. 이에 따라 상한용적률(500%) 적용을 받아 지하 1층, 지상 15층, 총 연면적 3,578.30㎡로 지어진다. 주택은 공공임대 18가구, 민간임대 52가구, 총 70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단독형 46가구, 신혼부부형 24가구로 구성된다.
[자료=서울시] |
주차장 30면을 설치하고 이중 10%인 3대는 나눔카 전용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2층은 근린생활시설 및 교육연구시설, 지상 3층~15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3층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12월 착수해 2020년 9월 입주자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다. 준공 및 입주는 2021년 3월로 계획됐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입주 우선 순위를 줘 역세권(지하철, 국철, 경전철역 등의 승강장으로부터 350미터 이내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서울시로부터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받아 민간 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공공 및 민간 임대주택으로 건립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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