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윤면식 한은 부총재 "日반도체 수출 제재...좋지 않은 소식"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10:50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11:08

1일 오전, G20 직후 출근길 입장 표명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1일 서울 중구 한은 본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중 무역협상, 일본 반도체 수출 제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표금리 개선 추친단 KICK-OFF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14 dlsgur9757@newspim.com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평가 및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추가 관세부과를 보류하기로 했고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런 것들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고 그 동안의 강대강 대립 상황이 심화할 걸로 우려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된다.

시장에서도 그렇게 보고, 미국 주가선물도 1% 정도 올랐다고 얘기하더라.

다들 언론에서도 그렇고 시장에서도 걱정하듯이 앞으로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되면서 여러 가지 부침이 있을 것으로 본다.

불확실성이 크게 남아있을 거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금융시장은 수시 변동성 확대될 수도 있겠다. 

딜(Deal)이 완전히 된 것이 아니라 중간 과정이고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한다.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불확실성 높다. 그런 측면에서 한은은 높은 경계감을 갖고, 상황을 경계하고 국내외 금융경제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겠다.

▲일본이 한국에 반도체 휴대폰부품 등 수출품목에 대해 제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그 상황은 지금 자세히 파악된 건 없다. 저도 언론을 보고 안건데 일부 언론을 보면 기업들이 초비상이라고 표현을 쓴 데도 있고 일부 언론은 상당히 예상하고 있었다.

기업이 대비돼 있다는 기사도 봐서 우리 기업이 거기에 대해 어떤 능력이 있는지, 더 나아가서 산케이신문 보도가 일본 정부 공식적으로 발표한 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무부도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바 없다고 했다. 일본 정부가 어떻게 발표할지 지켜봐야한다.

우리 기업들이 거기에 대해 재고라든지 수입선을 대체해서 다른데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모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다. 해당 기업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란 것은 분명하다.

▲ 6월 무역수지가 전년대비 13.5% 급감해서 7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사실 저희가 하반기에 들어가면 반도체 경기가 조금 좋아지고 반도체 단가도 올라가면서 수출이 개선되지 않을까 봤는데 그보다는 반도체 경기가 지연되고 있는 건 맞는 거 같다.

그러다보니 반도체 쪽 수출이 안좋고, 중국 수출이 안좋다. 그 동안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한 영향도 있었다. 어쨌든 지연되기는 했지만 우리의 기본 전망 시나리오는 반도체 경기 바닥 벗어나면서 좋아진다는 것이다.

미중 무역갈등도 이번 토요일 정상회담에서 있었던 것처럼 추가적으로 에스컬레이션 되는 게 아니라 봉합하는 쪽으로 가니까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로 기대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부진했듯이 앞으로의 개선 정도는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중이 총재님 한은 창립기념사에서도 그랬었고 대외 불확실성이 한은이 6월 창립기념사에서 스탠스를 바꿀 때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말씀하셨다. 미중 관련해서 2-3주 동안 많이 변했고 반도체도 그렇고. 미중 합의 재개 이런 것들이 한은이 당초 예상한 경로에 부합한 건가.

-앞서 미중 무역협상 결과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우리의 기본 전망에서 크게 달라지는 건 없는거 같다.

우리나라 경제 특히, 수출 주도 경제에 미중 무역협상 진행과정과 반도체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깊은 주의를 가지고 지켜봐야할 사안이다. 이런 것들이 7월 경제전망에 반영되지 않을까 싶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