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미중 정상회담 시진핑 엄호, 중국 관영매체 대미 공세 총력전

기사입력 : 2019년06월28일 13:12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13:12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오사카 G20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의 샅바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대미 결사항전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사진=바이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28일 평론에서 ‘미국의 추가 관세는 중국에 아무 소용이 없다’며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끝까지 갈 능력이 된다’고 주장했다.

평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약 3000억 달러 규모의 대중국 추가관세와 관련,  추가 관세 공청회에서 나온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의 반대 의견을 언급하며 추가 관세 조치가 중국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조차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 또한 27일 사평을 통해 ‘미국은 중국을 압박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미국이 만든 무역전쟁 각본은 더는 앞으로 진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평은 '미국이 중요한 회담을 앞두고 매체를 이용해 상대방을 압박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중국은 이를 너무 잘 알고 있어 괘념치 않는다'고 전했다. 미국이 최근 끊임없이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미국이 조급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중 협상 타결에 협상 여부와 관계없이 중국은 자국의 핵심 이익을 보호할 것’이며 ‘중국은 정치 경제적으로 이미 각종 상황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고 미국에 엄포를 놨다.

ch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