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김상조, 청와대 첫 기자회견서 "국민 체감하는 성과 내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늘부터 핸드폰 컬러링 '유레이즈미업'으로 바꿔"
"국민들이 일으켜 세울 때 나는 강해질 것" 의지 표명
"文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확신 갖고 일관성 유지해야"
"정부 책무는 국민 뜻 받드는 것, 체감하는 성과 낼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1일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의 첫 일성은 "오늘 아침 핸드폰 컬러링 노래를 'You Raise Me Up'으로 바꿨다. 국민이 일으켜 세울 때 저는 강해질 것"이라는 것이었다.

김 실장은 이날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직후 기자실인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의 일관성과 유연성의 조화를 강조했다. 또 국민들과의 소통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상조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 alwaysame@newspim.com

김 실장은 "혁신적 포용정책에 의한 사람중심 경제라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표현이 어떻든 21세기 모든 국가 정책 목표와 궤를 같이 한다"며 "이에 대해 확신을 갖으면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일관성과 함께 정책의 유연성도 강조했다. 그는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은 기업을 비롯한 시장 주체에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지만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부응해 유연성을 갖추는 것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또 "2019년 경제정책 방향에서 밝혔듯이 성과가 확인된 것은 강화하고 시장의 기대를 넘는 것은 조정하는 것이 정책의 기본"이라며 "정책의 유연성과 일관성의 조화를 위해 정책실장으로서 경청과 협의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실장은 그러면서 "이낙연 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관들을 자주 뵙고 협의하겠다"며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국회 여야 의원들과도 적극 소통하고 고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청와대 전임 신임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는 이어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라며 "재계와 노동사회단체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 모두 체감하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자신의 컬러링 음악으로 바꿨다는 'You Raise Me Up'의 가사를 인용하며 "나는 당신의 어깨 위에 서 있을 때 강해질 것이고 당신이 저를 일으켜 세우실 때 혼자의 모습보다 강해질 것"이라며 "저는 국민의 격려와 지원 위에서만 간신히 일어설 수 있는 미약한 사람이다.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소개를 마쳤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호승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은 "세계경제 여건이 어렵고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긴다"며 "혁신과 포용이 선순환되면서 경제사회 발전을 지속해야 한다는 대통령님의 국정철학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 수석은 "투자와 소비 등 내수와 민생 여력을 높이면서 대내외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최우선 책무"라며 "아울러 경쟁력과 생산성이 정책의 기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