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정부, '노후자금 2억원'에 골머리…아소 재무상 불신임 표결도

기사입력 : 2019년06월21일 10:34

최종수정 : 2019년06월21일 10:35

日야권, 아베내각 불신임 카드도 만지작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야당이 제출한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 겸 재무상의 불신임결의안과 문책결의안이 21일 반대 다수로 부결될 전망이라고 NHK가 보도했다. 

방송은 "야당 측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 대한 문책결의안이나 내각불신임결의안 제출도 검토하고 있다"며 "국회 회기 말을 앞두고 여·야당의 공방이 심화될 것 같다"고 전했다. 

9일 일본 후쿠오카(福岡)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기자회견에서 심각한 표정의 아소 다로(麻生太郎) 일본 재무상 옆에서 파안대소 하는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불신임결의안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지난 3일 금융심의위원회에서 채택한 보고서가 있다. 해당 보고서는 65세 남성과 60세 여성 부부가 향후 직업없이 살아갈 경우 공적연금 외 추가로 2000만엔(약 2억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 내용이 아베 정부가 약속해왔던 내용과 다르다는 것이었다. 아베 총리는 그동안 공적연금의 보장성을 강조하면서 연금만으로도 노후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아베 정부가 연금정책 실패를 개인에게 떠넘긴다는 비판이 나왔다. 

아소 부총리 겸 재무상의 대응도 논란을 키웠다. 아소 부총리는 11일 해당 보고서가 "현저한 불안과 오해를 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정부 스탠스와도 다르다"며 "정식 보고서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야권에서는 이 같은 대응에 "전대미문의 폭거"라며 "대신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입헌민주당 등 일본 야당은 20일 중의원(하원)에 아소 부총리에 대한 불신임결의안을, 참의원(상원)에 문책결의안을 각각 제출했다. 쓰지모토 기요미(辻元清美) 입헌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은 결의안에 대해 "책임을 묻고싶다"고 밝혔다.

21일 중·참의원 본회의에서는 각각 결의안에 대한 투표가 진행된다. 다만 방송은 두 결의안 모두 여당 반대로 부결될 것 같다고 전했다. 여당인 자민당의 모리야마 히로시(森山裕) 국회대책위원장은 "아소 부총리는 바른 판단을 했다"며 "신속하게 부결시켜 결착을 짓고싶다"라고 말했다. 

야당 측은 국회 회기말(26일)을 앞두고 아베 총리에 대한 문책결의안이나 내각불신임 결의안 제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여·야당의 공방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