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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연준에 세계증시 상승 vs 달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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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세계지수 0.4% 상승
달러/엔, 6개월 만에 최저
이란의 美 드론 격추 소식에 유가 3% 급등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0년 만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의지를 내비치자, 20일 세계증시가 상승하고 미달러와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

연준은 19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2.25~2.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통화정책에 인내심을 갖겠다는 문구를 정책 성명서에서 없애고 앞으로 나오는 지표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4%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 지수도 0.66% 오르고 있으며,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1.2% 뛰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20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반면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14개월 만에 최대 이틀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며, 달러/엔 환율은 0.5% 하락해 반년 만에 저점을 기록했다.

국채수익률도 하락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974%로 내려서며 2016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가 붕괴됐다.

독일 10년물 국채인 분트채 수익률은 마이너스(-)0.316%로 내려 이번 주에 기록한 사상최저치 -0.327%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일본 10년물 수익률도 -0.160%로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호주 10년물 수익률도 1.3%를 밑돌며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호주준비은행(RBA)도 이번 주 추가 경기부양책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일본은행은 금리를 동결했으나, 글로벌 리스크가 증대하고 있다고 밝혀 역시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즈호증권의 금리 담당 헤드인 피터 챗웰은 “금리가 저점을 향한 레이스를 시작하면서, 각국 환율도 누가 먼저 바닥을 치느냐의 레이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해, 이날 노르웨이 크로네가 미달러 대비 1.6%, 유로 대비 1% 각각 오르고 있다. 이날 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영란은행도 금리인상 기조를 고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재개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다.

양국은 이 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담판을 짓기 전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시큐리티스의 크리스포트 바로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금까지는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무역전쟁의 여파를 대부분 피해갔지만, 올해 하반기 들어 관세 여파로 경제지표가 극명하게 악화되면 증시도 총알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시장에서는 중동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 무인비행기(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혀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일시 3% 뛰었다.

이란 혁명수비대 운영 세파(Sepah) 뉴스는 지난 19일 혁명수비대가 남부 호르모간주(州) 영공에 진입한 "스파이" 드론 한 대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20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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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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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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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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