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북한어선 삼척항 정박 파문 확산…해경 지휘부 문책성 인사 단행할 듯

기사입력 : 2019년06월19일 18:43

최종수정 : 2019년06월22일 07:39

폐선 예정 북한어선, 현재 해군1함대 군항 정박중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15일 강원 삼척항에 정박한 북한어선으로 인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경이 이번 사건 책임자들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척항에 정박한 북한 어선 [사진=삼척시민 제보]

19일 동해해양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북방한계선을 넘어 해군과 해경의 제재 없이 삼척항에 정박한 북한어선으로 인해 일선 지휘부에 대한 문책성 인사 등 책임을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북한어선 사건과 관련해 일선 최고 지휘부에 대한 문책만으로 끝날지 당일 근무자 등이 포함될지는 모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척항에 정박한 북한어선은 지난 15일 북방한계선을 넘어 해군과 해경의 해상 경비를 무력화시키고 삼척 앞바다에서 엔진을 정지시킨 채 대기하다 오전 6시20분쯤 삼척항 방파제 부두 끝부분에 자력으로 정박했다.

북한어민 4명은 삼척항 정박 중 6시50분쯤 산책을 나온 지역주민의 신고로 관계당국에 알려졌으며 해경이 도착하기까지 30여 분간 자유롭게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어민 4명은 삼척항 정박 후 2명은 선박 안에 있었으나 2명은 배를 벗어나 방파제를 거니는 등 자유롭게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주민들은 북한어선 정박 당시 북한어민들과 “어디서 왔느냐?”는 질문에 “북한에서 왔다”는 답변과 “휴대폰을 빌려달라”는 등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 삼척파출소 관계자는 “북한 어선 신고 접수 후 근무자가 현장에 출동해 북한어민과 지역주민간의 대화 통제 등 현장에 대한 보안유지를 담당했으며 오전 7시30분쯤 삼척항에 정박중인 경비함정을 이용해 북한어선이 동해로 이동됐다”고 말했다.

북한어선 선장의 동의를 얻어 폐선되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어선은 현재 해군1함대 군항에 정박중이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