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다급해진 국방장관 “北 어선 사태 엄중, 기강 이래서야” 질책

기사입력 : 2019년06월19일 10:56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11:21

19일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주재한 자리서 발언
“지휘관 모두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해야”
“재발 방지 위한 제반대책 적극 추진하라” 지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 어선 남하 논란과 관련해 “작전 및 근무기강을 바로잡고 재발방지 대책을 적극 추진하라”고 19일 긴급지시를 내렸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군의 주요직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반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 pangbin@newspim.com

정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숭고한 사명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며 “특히 지난 15일 발생한 북한 어선 관련 상황은 지휘관 모두가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작전 및 근무기강을 바로잡고 정신적 대비태세를 굳건히 한 가운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반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와 새로운 강군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지금이 변화와 발전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만들 절호의 기회”라며 “우리 군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정 장관을 비롯해 박한기 합참의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등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각 군의 주요지휘관 및 참모, 국방부 직할기관, 병무청, 방위사업청 등의 주요 직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군의 군사대비태세 평가와 국방개혁 2.0,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 점검, 군 기강 확립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토의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15일 북한 어선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직선거리로 약 130km 떨어진 삼척항까지 내려온 것과 관련해 군 기강 확립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관해 논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사진 앞줄 가운데)을 비롯해 박한기 합동참모본부의장(사진 앞줄 왼쪽), 서욱 육군참모총장(사진 앞줄 오른쪽) 등 참석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19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 앞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스마트국방 홀로그램 퍼포먼스를 관람하고 있다. 2019.06.19 leehs@newspim.com

앞서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6시 50분께 삼척항 인근에서 기관 고장으로 인해 표류하던 북한 소형어선 1척이 발견됐다. 선박에는 북한 선원 4명이 타고 있었다.

군은 당시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 어선의 신고로 이 같은 상황을 뒤늦게 파악했는데, 이 때문에 ‘해상‧해안 경계태세가 약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군은 지난 17일 이와 관련해 “탐지 어선의 크기‧재질, 파고(波高‧파도의 높이), 감시요원들의 미흡, 그리고 레이더 노후 문제 등의 이유로 사전에 북한 목선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