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개인 단타·몰빵투자 대신 연기금 자산배분 참고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인 투자자 전략적 자산배분 통해 분산투자 효과 누려야"
"금융상품 손익통산 허용 선결과제...국민연금·일임형 ISA 전략 참고"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개인 투자자들의 비합리적 투자행태를 꼬집는 보고서가 나왔다. 단타매매·몰빵투자를 지양하고, 목표수익률과 위험 감내 수준을 미리 책정하는 연기금의 자산배분 전략을 참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진 = 자본시장연구원]

18일 권민경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과 연기금의 투자방식 비교: 전략적 자산배분의 중요성' 보고서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신중한 분석 없이 인기 있는 주식이나 펀드를 고가에 매수했다가 인기가 시들해진 뒤 낮은 가격에 되팔거나, 소수 종목에 자산을 집중하는 몰빵투자도 드물지 않게 보인다"며 "개별 종목 선정과 타이밍 등 오로지 전술적 자산배분에만 과도하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전술적 자산배분은 연기금의 자산운용 의사결정 과정 중 하나다. 펀드매니저가 재량으로 시장상황에 대응하거나 이를 이용해 초과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단 자산군별 투자비중을 전제하고서다. 세부 종목선택, 매수·매도 타이밍 선정 등 액티브한 운용으로 벤치마크(성과평가 시 비교대상으로 쓰는 지수) 대비 높은 수익을 내는 활동이다.

권 연구원은 "짧은 시간 동안 변동성 높은 종목을 집중 매매하는 등 지나치게 큰 투자 위험부담을 지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행태는 실망스러운 투자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부정적 경험이 누적다면 투자자가 위험자산 투자를 기피하고, 자산운용시장에서 이탈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펀드시장에선 이미 개인 이탈 현상이 감지된다. 지난 4월 말 개인 투자자들의 공모펀드 판매잔액은  86조원이다. 2009년 말 159조원 보다 46% 줄었다. 같은 기간 기관 투자자 공모펀드 판매잔액은 60조원에서 88조원으로 33% 늘었다.

권 연구위원은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에겐 적합한 수준의 목표수익률과 위험 감내수준을 설정하고, 전략적 자산배분을 수행해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이라며 "이를 통해 대형 연기금처럼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면서 오랜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기금은 운용목적에 부합하는 목표수익률과 위험감내수준을 설정하고, 전략적 자산배분을 통해 자산군별로 최적의 투자비중을 찾는다. 그 뒤 전술적 자산배분을 결정한다. 

전략적 자산배분은 국내외 주식, 채권 등 핵심 자산군에 대해 투자비중을 결정하는 것이다. 각 자산군별 기대수익률과 서로 다른 자산군 간 상관관계와 분산투자 효과를 추정한다.

권 연구위원은 "국민연금과 같이 정교한 의사결정체계를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의 전략적 자산배분 결과를 포트폴리오 구성에 활용하거나,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위험성향별 모델 포트폴리오를 참고해 봄직하다"며 "간접 투자는 로보어드바이저와 생애주기형펀드(TDF)에 가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부엔 금융상품에 대한 통합과세체계 도입을 주문했다. 세제정책으로 개인의 전략적 자산배분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다. 권 연구위원은 "금융상품 손익통산 허용은 반드시 선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 이익이 나는 상품에는 세금이 부과되는 반면 손실을 본 상품에서는 전혀 보전이 이뤄지지 않는 비대칭성은 분산투자 효용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