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종합] 홍남기 "고용 부진 벗어나…5대 소비재 수출 지원 강화"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09:16

최종수정 : 2019년06월12일 09:17

5월 취업자 25.9만명 증가에 정부 정책성과 진단
"하경방에 10조 메가프로젝트 등 포함..경제활력 최우선"
"2022년까지 5대 소비재 수출 350억달러 달성…수출 금융 강화"
"이달 서비스산업 혁신전략 발표…규제 타파·R&D 확대"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의 정책 성과가 나타나면서 고용 부진 흐름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또 6개월 연속 감소한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화장품과 의약품 등 5대 소비재 산업을 집중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2일 세종청사에서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 1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5월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25만9000명 증가했다"며 "앞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작년에 부진한 고용 흐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남기 부총리는 "정부 정책 성과도 조금씩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등도 모두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고용 개선 흐름이 견고하지 못하다고 분석했다. 30~40대와 제조업 분야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져서다.

홍남기 부총리는 "고용 회복 흐름이 추세적으로 공고화할 수 있도록 민간의 일자리 창출 뒷받침과 경제활력 제고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이달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도 10조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비롯해 투자활력 제고 방안, 소비·수출 활성화, 산업혁신, 규제걔혁 등 경제활력 제고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15 pangbin@newspim.com

홍남기 부총리는 또 5대 소비재 산업을 지원해 부진한 수출에 활력을 넣겠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가 꼽은 5대 소비재 산업은 농수산식품과 생활용품, 화장품, 의약품, 패션의류 등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수출보험 우대 지원 규모를 지난해 4조8000억원에서 올해 8조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소비재 수출 금융을 강화하겠다"며 "2022년까지 5대 소비재 수출액 35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달 안에 서비스 산업 혁신 전략을 발표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서비스 산업 혁신 전략에는 △제조-서비스업간 차별 해소 △핵심규제 혁파 △연구개발(R&D) 확대 등이 담길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경상수지가 지난 4월 적자를 기록했지만 5월에는 흑자로 전환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상수지는 연간 600억달러 이상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6조7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심의를 국회에 촉구했다.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은 49일째 국회 표류 중이다.

홍 부총리는 "경제 활력 제고에 안간힘을 쓰지만 추경안은 아직 심사 일정조차 잡지 못했다"며 "이번 추경안 통과가 늦어질수록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추경안의 신속 통과에 적극 협조해주길 국회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