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잊을 만하면 강력범죄 반복"...고유정 범행에 제주는 충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주 조천읍 주민들, '고유정 전 남편 살해' 분노·불안
"경찰이 실종 사건 이유로 CCTV 요청...뉴스보고 사건 알게 돼"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 불과 1년 전...강력범죄 반복 끊어야"
"여름철 성수기 앞두고 불안...아직 예약취소는 없어"

[제주=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이 검찰로 송치된 12일 제주 조천읍은 적막함 속에서도 끔찍한 범행에 대한 충격이 여전했다.

조천읍은 고유정이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한 펜션이 있는 곳이다. 마을로 이어진 포장도로 양쪽으로 짙은 녹음이 자리했지만 인적은 드물었다. 해당 펜션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만난 주민들은 차분히 생업을 이어가면서도 안타까운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제주시 조천읍의 한 마을의 모습. 고유정 범행 장소와 관련 없음. [사진=노해철 기자] 2019.06.12. sun90@newspim.com

이곳에서 2년째 식당을 운영한다는 A씨는 사건 발생 후 경찰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제공했다고 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오후 A씨에게 실종 사건을 수사한다는 이유로 녹화된 CCTV 영상을 요청했고, A씨는 식당 밖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전달했다.

A씨는 "혹시나 도움이 될 만한 게 있을까 싶어 경찰에 영상을 제공했다"며 "경찰이 실종된 사람을 찾는다고 얘기만 했기 때문에 큰 사건은 아닌 줄 알았는데, 뉴스를 보고 너무 놀랐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도 "자신과 이혼한 사람을 왜 그렇게까지 잔인하게 죽였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그런데도 화면에서 본 고유정은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지난해 발생한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사건을 떠올리며 강력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2월 구좌읍 한 게스트하우스 관리자인 한정민(32)은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하고 살해했다. 경찰은 한정민 체포를 위해 공개수배에 나섰지만 한정민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수사 종결됐다.

B씨는 "잊을 만하면 큼지막한 사건이 반복된다"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많은 만큼 숙박업소 CCTV 설치 의무화 등을 통해 범죄를 예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이번 사건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냈다. 조천읍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C씨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진 예약이 줄거나 취소되는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제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씨가 6일 오후 제주 제주시 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유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9.06.06 leehs@newspim.com

경찰은 이날 고유정을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유기, 사체은닉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오후 조천읍 한 펜션에서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