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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와 르노, 합병 계획 ‘부활’ 논의...닛산의 승인 확보 방법 모색

기사입력 : 2019년06월10일 14:29

최종수정 : 2019년06월10일 14:43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르노자동차가 무산된 합병 계획을 되살리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으며, 닛산자동차의 승인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10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FCA의 존 엘칸 회장과 르노의 장 도미니크 세나르 회장은 합병 교섭 결렬 후 합병 계획을 되살리기 위한 협의를 해 왔으며, 르노 측은 향후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FCA와 르노의 합병에 부정적인 닛산의 지지를 얻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닛산은 합병을 지지하는 대가로 르노가 보유하고 있는 닛산 지분을 현재의 43.4%에서 대폭 축소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피아트크라이슬러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나아가 FCA 엘칸 회장의 자문을 맡고 있는 토비 마이어슨 시니어 어드바이저가 닛산 고위 간부와의 예비 협의를 위해 10일 닛산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며, 사이카와 히로토(西川広人) 사장이 협의에 참석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르노와 FCA는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으며, 마이어슨 어드바이저도 로이터의 답변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로이터도 이같은 보도를 전하면서도 “한 차례 백지화됐던 FCA와 르노의 합병 계획에는 여전히 복잡한 문제가 많고 프랑스 정부 등 정치적인 문제도 얽혀 있기 때문에 합병 논의를 되살릴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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