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CNN "사우디, 중국 도움으로 미사일 개발 '속도''

기사입력 : 2019년06월06일 14:27

최종수정 : 2019년06월06일 14:2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의 도움을 받아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내용의 정보를 미국 당국이 입수했다고 5일(현지시각) CNN이 단독 보도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CNN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 이러한 사우디의 움직임은 중동에서의 핵확산을 막으려는 미국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이러한 정보를 트럼프 행정부가 먼저 공개하지 않았고, 외부 채널을 통해 이를 알게 된 민주당 관계자들은 행정부가 일부러 보고하지 않았다며 분개했다고 전했다.

미 당국이 입수한 비밀 정보에 의하면 사우디는 최근 중국으로부터의 구매를 통해 미사일 인프라와 기술을 발전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우디의 움직임으로 미 의회 내에서 중동지역 군비경쟁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고, 이란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사우디의 미사일 개발을 암묵적으로 승인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사우디를 둘러싼 미 의회와 백악관 간 대립각은 점차 커지는 상황이다.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를 낸 사우디의 예멘 공습과 사우디 출신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에 대한 초당적 비난이 거세지만 백악관은 오히려 사우디와의 밀월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위협을 비상사태로 간주해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에 무기 판매를 강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소식통은 이번 정보로 사우디의 궁극적인 목표를 결론짓기는 어렵지만, 미사일 개발이 언젠가 핵탄두 보유국이 되겠다는 사우디 야망의 또 다른 진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