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의도 SNS 톡톡] 박지원 "김외숙 인사수석? 식구끼리 인사, 답답하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29일 11:41

최종수정 : 2019년05월29일 11:45

박지원 '무릎 탁 도사' 출연해 의견 밝혀
"강효상, 후배도 외교도 본인도 망쳤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9일 "청와대 인사수석 교체에 대해 능력 있는 신임 김외숙 전 법제처장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식구끼리 하겠다는 인사'라며 직언할 수 있는 객관적 인물을 등용하지 않아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R '심인보의 시전집중, '무릎 탁 도사'에 고정 출연해 "조현옥- 조국, 소위 청와대 조조 라인의 인사 추천 및 검증이 문제가 되었을 때 제가 맨 먼저 조 전 인사수석 경질을 주장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인사가 답답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2019.05.29 jellyfish@newspim.com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쓴 '사람들은 어려워지면 마음을 열지 않고 문을 닫는다'는 메시지의 의미에 대해 "저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성공해야 진보개혁세력의 재집권이 가능하기에 앞으로 남은 3년이 정말 중요하고 대통령께서도 앞으로 문을 더 열고 객관적 인사를 더 많이 등용하셔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 누출에 대해서는 "강 의원은 후배도 망치고, 외교도 망치고, 본인도 망치게 되었다"며 "정상 통화 내용을 이렇게 유출하면 과연 전 세계 어떤 정상이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를 하려고 하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보수층에서도 전·현직 외교관들도 강 의원이 잘못했다고 하는데 이제 한국당 지도부도 강 의원을 감쌀 것이 아니라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인정을 해야지, 지금처럼 감싸면 당도 망칠 것"이라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일부에서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윤제 주미대사 책임론도 거론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그 분들은 능력에 비해 출세를 너무 많이, 빨리, 오래하신 분들"이라며 "지금 외교부와 관련해 도도처처에 사고가 터지고 있는데 대통령께서 너무 실수를 많이 덮어주셨다"고 에둘러 책임론에 힘을 실었다.

박 의원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정원장 만찬 논란에 대해서는 "서훈 원장, 양정철 원장 이 두 분은 노무현 정부에서 함께 일했고, 문재인 대통령 개국공신으로 아주 가까운 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분이 정치 이야기를 하려면 두 사람만 따로 만나지, 아무리 친해도 기자는 기자인데 언론인을 동석시키고 그 자리에서 정치 이야기를 했겠느냐"고 언급, 정치적 논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