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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200억 신흥국 인프라개발 펀드 조성

기사입력 : 2019년05월28일 15:16

최종수정 : 2019년05월28일 15:17

글로벌인프라펀드 5호 및 6호 투자계약 체결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KB금융그룹은 2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글로벌인프라펀드(GIF) 5호 및 6호의 투자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해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과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이현승 KB자산운용 사장, 오보열 KB국민은행 부행장(CIB부문 대표)을 비롯해 KB증권, KB손해보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당펀드는 KB금융의 기업투자금융(CIB) 조직을 중심으로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해외 인프라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국내기업들의 신흥국 진출 수요는 꾸준히 있었지만 재무적 투자기관들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작은 선진국을 선호해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GIF 5호(인도 및 ASEAN 지역)와 6호(CIS 및 코카서스 국가, 몽골, 중남미 및 동/중부 유럽 국가)는 해당국가의 도로, 공항, 철도, 환경, 발전 등 인프라시설에 각각 1100억원 규모로 투자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인프라펀드 조성으로 성숙단계에 접어든 국내 인프라시장과 선진국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신규시장으로 투자영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국내 건설사나 인프라운영사, 수출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B금융그룹은 2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글로벌인프라펀드(GIF) 5호 및 6호의 투자약정식을 개최했다. [사진=KB금융]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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