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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도 여당 "총선서 엄청난 승리 거뒀다"...모디 재집권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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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BJP, 과반 뛰어넘는 292개 지역구서 선두
모디 총리 재집권 '확실시'에 주가·루피화 고공행진

[서울=뉴스핌] 백지현 김세원 기자 = 23일(현지시간) 개표가 진행 중인 인도 총선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집권 여당인 인도국민당(BJP) 소속의 수쉬마 스와라즈 인도 외무부 장관이 엄청난 승리를 거두었다고 선언했다.

로이터통신은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수쉬마 스와라즈 외무부 장관이 트위터를 통해 BJP가 "엄청난 승리"를 거두었다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스와라즈 장관은 "인도국민당에게 거대한 승리를 안겨준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정말 축하드린다"라며 "이 나라의 국민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적었다. 

인도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모디 총리의 BJP는 연방하원 543개의 지역구 중 292개의 지역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는 과반 의석수에 해당하는 272석을 상회하는 결과다. 한국과 같이 소선거구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인도는 선거 지역구 1개 당 하나의 의석을 배출한다.

현지매체 NDTV에 따르면 BJP가 주도하는 인도민주연합(NDA)은 342개 지역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일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당시 대부분의 조사업체들은 NDA의 승리를 예측하면서도 BJP가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라훌 간디 총재의 인도국민회의(INC)가 이끄는 통일진보연합(UPA)는 88개의 지역구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인도 총선은 4월 11일에 시작해 5월 19일까지 전역에서 한 달 동안 7차례 투표를 진행됐다. CNN에 따르면 올해 총선에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유권자 수는 약 9억명이다. 이는 미국 인구의 세 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수치다. 선거관리위는 22일 이번 총선 투표율이 67.11%라고 발표하며 역대 최대 기록이라고 전했다. 최종 결과는 이날 저녁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뉴델리에 있는 BJP 당사에서 당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당원들이 환호하는 등 들뜬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며 현지 반응을 전했다. BJP의 대변인인 G.V.L 나라시마 라오는 "인도에게 엄청난 승리"라고 규정하며 "이번 승리의 장엄함에 겸손해질 따름이다"고 밝혔다. 

반면 야당 INC 소속의 아마린더 싱 펀자브주 수석장관은 인디아투데이에 "우리는 전투에서 패배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농산물 가격과 실업률 등의 문제로 민심을 잃은 BJP는 지난해 12월 치러진 5개 주 지방선거에서 3개 주에서 패배했다. 지방선거 참패로 모디 총리 재집권에 적신호가 켜지는 듯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2월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로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월 파키스탄 무장 단체의 자살 폭탄 테러로 인도 경찰 40명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민족주의적인 정서와 강력한 지도자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증폭시켰다고 분석했다. 또 선거 유세 기간 중 모디 총리가 자신을 국가의 수호자로 내세웠으며, 이런 메시지가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냈다고 전했다. 

인도 싱크탱크 옵서버리서치파운데이션(ORF)의 하쉬 팬트 정치 애널리스트도 파키스탄과의 갈등으로 "국가 안보가 논의 대상이 됐다"면서 "그것(카슈미르 갈등)으로 BJP는 약점으로 작용했던 몇몇 이슈들을 피해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실업률과 농가 소득 등의 경제문제는 모디 총리가 직면한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인도 시장조사업체 케어레이팅스의 마단 사브나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디 정부가) 당면한 과제로는 고용 문제와 농가 소득 문제 해결, 은행권 살리기 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BJP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되면서 시장에서는 주가와 루피화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친(親) 기업 성향의 BJP가 기업에 유화적인 개혁을 펼치고, 연속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도 대표 주가지수 뭄바이 증시 센섹스(SENSEX)지수는 이날 장중 2.2% 뛰어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50대 우량 기업주로 구성된 니프티(NIFTY)지수 역시 2.1% 상승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루피화 가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달러화 대비 루피화의 가치는 0.2% 오른 69.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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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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