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리포트] 하노이, CNN과 관광 프로모션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16:53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베트남 수도 하노이 지자체가 도시 관광 프로모션을 위해 미국 CNN 방송에 4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베트남 매체인 VN익스프레스의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 지자체 관리들은 이주 초 CNN과 양해각서(MOU)를 작성했다고 알렸다. CNN 소셜미디어에 홍보물을 게재하고 하노이 관련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로 총 5년이다.

하노이는 '관광과 스포츠의 도시'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이같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NN은 향후 5년 동안 2020년 4월에 열릴 예정인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과 2021년에 개최되는 제 31회 동남아시아 게임(SEA Games) 등 하노이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홍보하는 30초, 60초 버전의 광고를 제작할 예정이다.

응우옌 득 쭝 하노이 시장은 CNN과의 협력이 전세계 관광객을 유입하고 베트남 전반과 하노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하노이 지자체는 2017년에도 CNN과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에 계약이 만료됐다.

영국 리서치기관인 BDRC의 조사에 따르면 CNN의 하노이 홍보 영상을 본 설문참가자 92%가 하노이의 역사적 유물, 문화, 쇼핑 등 다양한 요소를 발견했으며 영상이 하노이 여행에 대한 관심을 일으킨다고 답했다.

2018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1년 전보다 16% 증가해 574만명을 기록했다. 하노이 관광부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1인당 하루 평균 92~114달러를 지출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행 정보 사이트인 프라이스 오브 트래블이 만든 2019년 백패커 지수에서 하노이는 하루 평균 필요 자금 18.29달러로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방문지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지난 2월에 있었던 제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하노이의 인지도가 크게 올랐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하노이는 최근 여행 정보 웹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전세계 여행지 25개국 중 15위에 오르기도 했다. 

베트남 시내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