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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가정의 달 맞아 '풍산김씨 허백당 김양진 문종 가족이야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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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5일까지 상설전시실서…자료 190여점 소개
학자·관임 배출, 독립운동에 앞장선 가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 한국국학흥원(원장 조현재)과 함께 '풍산김씨 허백당 김양진 문중의 가족이야기-이치를 깨닫고 나라를 생각하다' 전시를 마련했다.

23일부터 오는 2020년 5월 15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실 3관 가족 코너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풍산김씨 허백당 김양진 문중을 중심으로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지는 가계 계승과 가족 간의 교육을 통해 집안 대대로 다져진 기학의 전승을 주제로 한다. '유경당 현판' '세전서화첩' '잠암선생일고 목판'을 비롯해 각종 문집과 고문헌 자료 19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세전서화첩. [사진=국립민속박물관]

풍산김씨 허백당 문중은 고려 고종 때 판상사로 풍산백에 봉해진 김문적이 시조다. 조선 초기 경북 안동 풍산 오미리로 처음 들어온 이래 증손자 허백당 김양진이 청백리로 가문을 크게 중흥시켰다. 허백당의 증손자인 유연당 김대현은 죽암정사를 세워 가학에 힘쓴 인물이다. 그의 여덞 아들은 모두 문과 소과에 합격하고 그 가운데 다섯 형제가 대과에 급제해 학문과 벼슬로 명성이 자자했다.

인조는 이를 듣고 풍산김씨 집안을 '팔련오계지미(八蓮五桂之美, 여덟 송이의 연꽃과 다섯 그루의 계수나무)'라고 칭찬했다. 연꽃은 문과 소과를, 계수나무는 대과의 합격자를 일컫는 말이다. 인조는 마을 이름도 오미리로 바꿔 부르게 했다. 이들은 풍산 오미리, 봉화 오록리, 예천 벌방리에 터를 잡고 선조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가학을 전승해 많은 학자와 관인들을 배출했다. 나라가 평온할 때는 관직에 나가 사회에 봉사했고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구국운동에 앞장섰다.

김의정 교지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유연당 김대현은 화남 김농의 아들로 아버지와 아들, 형과 동생, 삼촌과 조카 등 가족 간에 스승과 제자가 돼 집안의 학문을 형성하고 전승했다. 팔련오계로 명성을 떨친 그의 여덟 아들은 안으로는 가학의 전통을 계승하고 밖으로는 퇴계 이황의 학문을 전수받은 학봉 김성일과 서애 류성룡의 학맥을 이어받았다.

김대현의 9대손 학암 김중휴는 후손들이 선조의 가르침을 따라 학문에 힘쓰도록 선대의 행적과 유고를 모아 '석릉세고'와 '세전서화첩'을 편찬, 대대로 집안의 학문을 계승하게 했다. 이 문중에서 발간된 문집으로 잠암 김의정의 <잠암집(潛菴集)>, 화남 김농의 <화남선조일고(華南先祖逸稿)>, 유연당 김대현의 <유연당선생문집(悠然堂先生文集)> 등과 학사 김응조의 초서로<남애정사잡영(南崖精舍雜詠)> 등이 전시된다.

유경당 현판 [사진=국립민속박물관]

풍산김씨 허백당 문중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20여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다. 대표적인 인물로 의열투쟁의 큰별 김지섭, 사회주의 이념을 갖고 투쟁한 김응섭, 사회주의와 민족문제를 연결시킨 김재봉을 들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김응섭이 옥중에서 지은 시 '옥중음' '김지섭 의열단 신임장', 김재봉의 '옥중엽서' 등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이 가문의 가정교육 현장을 볼 수 있는 물품도 만날 수 있다. 김응조의 7대손 김종휴가 거처하던 서재에 걸린 서소 현판과 경서를 외우는 학습방법에 이용되는 죽첨, 그리고 벼루함, 문서함 등이 전시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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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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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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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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