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LG화학, 亞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참가...中 공략 '속도'

기사입력 : 2019년05월20일 15:20

최종수정 : 2019년05월20일 15:21

21~24일 '차이나플라스 2019' 참석...다양한 제품 선보여
디지털 사이니지 배치·미팅 라운지 확대 등 편의성 제공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LG화학이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에 참가해 차별화된 고부가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LG화학은 매년 해당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화학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9'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올해엔 총 40개국에서 4000여 곳의 글로벌 기업이 참석한다.

LG화학 부스 조감도. [사진=LG화학]

이번에 LG화학은 'Smart Life Solution'을 테마로 358㎡ 규모의 부스를 마련, 석유화학 제품은 물론, 배터리와 탄소나노튜브(CNT)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상생활 속 다양한 활동에서 접하는 화학소재를 보여주는 컨셉으로, 총 5개의 전시 존(Zone)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드라이빙 존(Driving Zone)에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이 적용된 자동차 엔진 부품 및 자동차 내외장재, 고성능 합성고무(SSBR)가 포함된 타이어 등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소재들을 선보인다.

여행과 연관된 제품을 전시하는 △트레블 존(Travel Zone)에는 고내열, 고강성의 기능성 플라스틱이 적용된 자동차 내장재 등이 전시된다.

워크 존(Work Zone)에선 EP가 적용된 노트북과 블루투스 이어폰, 배터리 및 전도성 소재에 적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 제품,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IT 제품에 들어가는 배터리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엑서사이즈 존(Exercise Zone)에는 헬스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에 적용된 소재들이 전시된다. PVC가 적용된 짐볼과 바닥재, 고무 및 특수수지가 적용된 골프공과 요가매트 등이다.

마지막으로 릴렉스 존(Relax Zone)에선 정수기, 제습기 등 ABS가 적용된 각종 전자 제품을 비롯해 PVC가 적용된 샤시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화학 소재가 놓인다.

특히 LG화학은 실질적인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에도 신경을 썼다.

우선 각 전시 존(Zone)별로 고객의 이해를 돕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배치했다. 부스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차이나플라스 모바일 사이트에 손쉽게 접속, 상세한 제품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원활한 고객 안내 및 상담 서비스 강화를 위해 고객 미팅 라운지를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 및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설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1995년 국내 화학기업 중 최초로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 중국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북경에 위치한 중국지주회사를 비롯해 17개의 생산 및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