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남기 "취업자 20만명 하반기 경제개선 희망 반영된 것"

기사입력 : 2019년05월20일 10:26

최종수정 : 2019년05월20일 10:26

"적자국채 발행 수준·국가채무 관련 논의는 건전"
"성장률 수정 여부, 6월까지 경제상황 보며 판단"
"채권자금 2.6조, 국제기구·중앙은행 유입 다수"
"미국 자동차 232조 면제 위해 총력 기울이겠다"

[서울=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취업자 20만명으로 고용목표가 상향조정된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직까지는 20만명으로 명시적으로 조정돼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205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1~4월 평균이 17만6000명으로 정부가 당초 세웠던 15만명 목표보다 상향돼 있는 상황이다. 하반기에 경제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에 그런 수치(20만명)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5.20 pangbin@newspim.com

홍 부총리는 "정부가 하반기에 경제정책방향을 세울 때 여러가지 경제지표를 종합적으로 짚어 볼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또 성장률 수정 여부에 대해서도 6월까지 경제상황을 보면서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적정 국가채무 비율 40%를 놓고 기재부와 청와대 간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재정을 전망하면서 적자국채 발행 수준과 국가채무를 고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이러한 논란은 지난 16일 진행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기재부가 제시한 국가채무 비율을 40%를 놓고 '근거를 대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홍 부총리는 "청와대에서는 대통령께서 주신 말도 있고 재정당국에서는 저희가 세입세출 여건 보면서 드리는 말도 있다. 전체적으로 그런 것들이 논의됐다고 보면 된다. 그런 논의는 건전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난 주에 유입된 2조6000억원 규모의 채권자금에 대해서는 "각국의 국제기구, 중앙은행에서 들어온 자금이 대다수"라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에 환율 변동폭이 크 불확실성도 있지만 우리경제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경제에 대한 중앙은행과 국제기구의 시각이 반영된 결과로 본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미국이 수입자동차 관세부과에 대한 최종 결정을 최장 180일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 대해서도 예단해서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토요일 발표된 내용 따르면 이유 일본은 명시적 협상이 이뤄질 것이다. 그 외에 USTR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가도 협상할 것. 명시적으로 제외된 국가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13조에 보면 개정된 한미FTA가 미국의 안보 해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명시해 한국이 232조 관세부과 대상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은 있다"며 "정부로서는 한시라도 긴장을 풀지 않고 미국과의 아웃리치를 해서 관세부과 대상에 포함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