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연철, WFP 사무총장 만나 "인도적 대북 지원과 정치 분리 공감"

기사입력 : 2019년05월13일 16:19

최종수정 : 2019년05월13일 16: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슬리 사무총장 "식량지원 예정대로 검토"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3일 데이비드 비슬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만나 대북 식량지원 문제를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에서 비슬리 사무총장과 만나 "최근에 WFP가 FAO(국제식량농업기구)와 함께 북한에 식량조사를 한 보고서를 자세히 읽었다"며 "인도주의와 정치를 분리해야 한다는 WFP의 기본입장에도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도적 지원과 관련되선 WFP와 통일부 사이의 긴밀합 협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장관실에서 유엔 산하기관인 세계식량계획(WFP)의 데이빗 비즐리 사무총장과 면담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05.13 pangbin@newspim.com

이에 비슬리 사무총장은 "WFP가 한국에 있는 다양한 국민여러분들과 이어가는 이런 관계가 지속적으로 되는 데 대해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정치와 인도주의적 사항은 분리돼야겠지만, 한국에 있는 국민들이 원하시는대로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WFP와 FAO는 지난 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북한 인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1010만명의 식량이 부족한 상태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4일과 9일 단거리 발사체를 연이어 발사하면서 대북 식량지원에 대한 여론이 악화됐으나 정부는 각계 각층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식량 지원을 예정대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주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차원, 동포애 차원에서 식량지원 문제를 계속 검토해나가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통일부 장관은 대북 인도지원에 대한 국민 각계 각층의 의견수렴 차원에서 민간단체, 종교계, 전문가 등을 만나 이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