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바그다드 깜짝 방문한 폼페이오, 이라크 총리와 면담

기사입력 : 2019년05월08일 07:57

최종수정 : 2019년05월08일 07:57

[바그다드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독일 방문 일정을 돌연 취소하고 7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라크 총리와 고위 관리들을 만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바르함 살리 이라크 대통령과 만났다. The Presidency of the Republic of Iraq Office/Handout via REUTERS 2019.05.07.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 이라크 정부 소식통은 로이터에 폼페이오 장관과 아델 압둘 마흐디 이라크 총리의 면담을 확인했지만 이외 면담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라크 방문은 미국이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과 폭격기들을 미 중부사령부 지역(중동)에 배치하고 있다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보좌관이 발표하고 이틀 뒤에 이뤄졌다. 당시 볼턴 보좌관은 미국의 이러한 조치에 대해 "이란 정권의 믿을 만한 위협"이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압박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달 이란 정규군인 이란혁명수비대를 테러리스트 그룹 명단에 올렸고, 이달 초에는 이란산 원유 제재 예외 조치 연장을 중단했다. 

마흐디 총리를 만나러 바그다드로 향하던 폼페이오 장관은 기자들에게 "나는 이라크 지도부와 대화하러 바그다드로 가고 싶다. 미국이 이라크를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국가로서 지속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확신시키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한 기자는 미국이 이라크의 주권을 우려할 만한 이란의 위협이 있었냐고 질문했고,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아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지속돼 온 우리의 국가안보전략"이라며 일축했다.

이란은 이웃국가 이라크의 시아파 민병대를 지원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라크 고위 관리들과 현재 논의 단계에 있는 에너지 공급 계약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가 이란산 에너지 공급을 끊을 수 있게 할 큰 에너지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내 안보 상황과 이라크 주둔 미군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폼페이오 장관은 알렸다. 또, 미국이 이라크 보안군과 이라크 정규군(ISF)을 계속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예정된 베를린 방문을 취소하고 바그다드를 비공식적으로 방문했다. 그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국제 안보 문제"를 거론하며 일정을 취소했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