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스페인 총선 결과 주목하며 소폭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01:12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01:1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9일(현지시간) 완만한 오름세로 한 주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치러진 스페인의 총선 결과와 중국의 산업 지표에 주목하면서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갔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8%) 상승한 391.32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2.47포인트(0.17%) 오른 7440.6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12.84포인트(0.10%) 상승한 1만2328.02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1.62포인트(0.21%) 오른 5580.98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스페인의 총선 결과에 주목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은 제1당 도약에 성공했지만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해 중도우파 등 다른 정당의 도움을 받아 국정을 운영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분석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5월 지방 선거와 유럽 의회 선거까지 교착상태가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정치적 불안정이 스페인 경제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증산 압박을 했다는 소식을 소화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가가 내리면서 프랑스 토탈과 영국 BP의 주가는 모두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소식은 호재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단은 이번 주 중국 베이징에서 협상을 이어가며 내달 8일 워싱턴에서 대화를 재개할 계획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는 투심에 긍정적이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13.9% 늘어나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탈리아 은행들은 랠리를 펼치며 증시를 지지했다. 이날 유니크레딧의 주가는 2% 넘게 상승했으며 유니오네 디 방셰 이탈리아네의 주가도 3% 넘게 뛰었다.

코메르츠 방크와의 합병이 무산된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크레디스위스의 투자 의견 하향 조정 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상승 반전해 마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8% 상승한 1.1168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6bp(1bp=0.01%포인트) 오른 0.008%를 각각 기록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차트=인베스팅닷컴]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