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중국 편 더 늘었다. 美견제 뚫고 '일대일로' 세일즈 대성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대일로 지원과 참여국 증가, 중국 '자기 편' 늘리기 성공
각종 난제와 장애물 상당 부분 해소, 중국 소프트 외교력 신장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성황리에 폐막한 '일대일로(一帶一路)' 국제정상 포럼을 통해 중국이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경제벨트) 프로젝트 추진에 자신감을 얻었다. 주변국의 각종 우려와 미국 중심의 견제 속에서도 일대일로 협력국이 늘어나고 있고, 이번 포럼에서도 각국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중국이 일대일로를 통해 국제무대의 중심에 한 걸음 더욱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주요 매체들이 정리한 일대일로 국제정상 포럼의 주요 성과를 정리해본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시진핑 중국 주석이 베이징에서 개최된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 환영 만찬에서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 2019.4.26.

1. '내 편'이 늘어났다: 중국의 세 불리기 성공

올해로 2회를 맞은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은 참가국 진용과 참가 인원 구성에서 1회보다 '격조'가 훨씬 높아졌다.

2년 전인 2017년 5월 1회 포럼때는 130여 개국과 70여 개 국제기구가 참석하고, 전체 참가 외국 인원이 1500명 수준이었다. 포럼에 참석한 외국 정상 및 수뇌급 인사는 29명이었다.

그러나 이번 포럼은 세계 40개 국 정상 및 지도자급 인사가 참석했다. 참가 국가와 국제기구 수도 각각 약 20개가 늘어난 150여 국과 90여 개 기관에 달했다. 외국 참가 인원수는 1회보다 3배 이상 늘어난 5000여 명에 달했다.

미국 주도의 선진국 견제와 일대일로 부채 함정 위기론 속에서도 중국이 일대일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내 편' 늘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 중국의 주도권 과시: 국제무대에서 리더십 발휘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중국이 설계한 국제 협력 모델로, 중국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제 사무에 있어 중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중국이 주도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국은 세계 강국으로의 리더십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안토니오 구테헤스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이 2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일대일로 연례 포럼'에 참석해 시진핑(맞은 편에 앉아 사진에는 나오지 않음)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2019.04.26

3. 중국 위협론 불식: 일대일로에 대한 '편견' 해소 

일대일로 추진에 대한 주변국의 경계심이 만만치 않았다. 중국이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과 공동 번영을 외치고 있지만, 실상은 참여국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부채의 함정'에 빠뜨리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

중국은 이번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통해 주변국의 이러한 우려와 경계감을 어느 정도 불식시켰다고 평가했다.

인도를 제외한 중국 주변국이 대부분 모두 참여했고, 아세안 10개국 '전원'이 일대일로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도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일본과 우리나라도 입장을 바꿔 고위급 인사를 포럼에 파견한 것도 큰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4. 유럽의 입장 변화: 미국 '저지력' 약화

미국의 압박에도 이탈리아가 중국과 일대일려 협력을 체결하면서 유럽에서 '일대일로' 프로젝트 추진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이번 포럼에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서유럽 선진국이 고위급 인사를 파견한 것도 이러한 분위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방해 공작'에도 동유럽에 이어 서유럽 국가로 일대일로 협력국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주요 성과로 꼽고 있다.


5. 적군이던 푸틴을 아군으로: '걸림돌' 러시아와 '윈윈' 전략 구축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칭화(淸華)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은 러시아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 낸 것도 일대일로 추진 방면의 큰 성과로 자평한다. 특히 중국은 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칭화대학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며 러시아와의 '친밀함'을 과시했다.

일대일로의 육상 실크로드 벨트 노선이 거치는 지역 상당수가 러시아의 세력 범위에 속하고 있어 러시아는 그간 중국의 일대일로 추진에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왔다. 특히 러시아가 주도하는 유라시아연맹과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상당 부문 겹친다는 것도 문제로 작용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는 전면적 협력을 강화하고 유라시아연맹과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각자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포럼에서 "수많은 국가의 지도가가 이번 포럼에 참석한 것은 일대일로가 국제협력의 중요한 무대가 됐고, 국제협력의 성공 사례가 됐음을 증명한다"라고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높이 치켜세웠다.

6. 중국 소프트파워 과시: 중국의 외교력 향상

중국은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이어 곧바로 베이징 세계원예박람회를 개최했다. 중국이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세계 정상들이 중국의 원예박람회를 통해 중국의 환경보호와 녹색발전 이념을 공유할 수 있도록 주도면밀하게 설계한 일정이다.

중국은 일대일로 정상포럼과 세계원예박람회를 통해 중국의 소프트파워를 드러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사력 과시와 강경한 외교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내고, 전 세계에 문화와 문명을 통한 중국의 부흥을 알리면서 세계의 무대 중심으로 다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7. 개방 압력 상승: 중국 스스로 개혁 동력 강화

중국은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자국의 개혁개방 강화와 시장 자유화를 '압박'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번 포럼에서 중국 지도자들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정상들에게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왜곡된 시장 질서를 바로잡으며, 모든 기업과 기업인을 공평하게 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중국은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이러한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 녹록지는 않다는 것을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다. 중국의 거듭되는 '약속'에도 국제 사회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 듯 중국 지도층은 이번 포럼에서 ‘약속한 말은 틀림없이 지킨다는 뜻의 '일약천금(一諾千金)'의 사자성어를 사용하며 개혁개방과 시장 자유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지도부가 중국이 개최한 국제 행사에서 거듭 약속한 사항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중국 정부가 개혁개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중국 매체들은 전망했다.

8. 세계가 중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트럼트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세계화의 '역할'에 뚜렷한 변화가 발생했다. 그간 세계화의 기수 역할을 했던 서방 선진국 진영이 보호주의와 민족주의 확산 속에 분열하기 시작했고, 중국이 오히려 세계화를 주도하는 견인차로 부상하게 됐다.

일대일로는 중국이 주도하는 세계화의 중요한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은 중국이 장차 국제 규칙의 중요한 제정자로서 국제 질서를 주도해 나갈 것이며, 일대일로가 중국이 추구하는 세계화의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일대일로 참여국과 지지국이 늘어나면서 국제무대에서 중국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세계가 나서서 중국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는 자평했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