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아시아나항공, 유동성 위기 해소 국면...관건은 업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권단, 아시아나항공에 1조6000억원 자금 투입
"자금지원으로 유동성 우려 불식...유가·환율이 업황 변수"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이영석 수습기자 =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에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 위기도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다만 매각 기대감에 단기 급등한 주가는 채권단의 자금 지원 소식에도 하락세다. 전문가들은 유가 흐름과 항공업황을 주가 방향을 좌우할 변수로 꼽는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8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530원, 6.46% 내린 7680원에 거래중이다. 채권단의 자금 투입으로 유동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에도 주가는 내림세다. 매각 기대감으로 급등한 피로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출한 자구안이 채권단으로부터 거절 당한 뒤 매각설이 이어지며 전날까지 114.4% 급등했다. 채권단의 지원 자금이 결국 인수자가 부담해야 할 가격을 올린다는 점도 주가 약세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후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영구채 5000억원, 신용한도 8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지원계획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자본으로 인정되는 영구채 5000억원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신규 자금 확충과 더불어 부채비율도 낮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필요 상황 발생 때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 라인 등 신용공여 한도 8000억원을 확보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채권단의 자금 투입으로 아시아나항공이 단기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진단한다. 1조6000억원은 아시아나항공이 유동성을 개선하는데 충분한 규모라는 설명이다. 올해 만기 도래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차입금은 약 1조원이다. 이 중 반 정도는 은행권 금융이고, 나머지는 ABS(자산유동화증권) 만기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작년까지 ABS 만기 때 신규발행으로 대응해왔다"며 "은행권 차입금 만기연장(롤오버)은 산업은행을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올해 만기인 4000~5000억원 규모 ABS 신규발행이 불투명해져 유동성 위기가 불거졌는데 1조6000억원 자금지원으로 내년까지 유동성 대응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자료=아시아나항공,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

아시아나항공의 주가 약세는 그동안 과열된 투자가 진정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매각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기 때문에 이날 항공주가 전반적으로 빠지는 상황에서 차익실현이 나오고 있다"며 "최근 주가가 적정했는지, 과대평가(오버밸류)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단이 지원한 자금은 결국 새로운 인수자가 갚아야 할 돈"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이 가진 기존 차입금 3조원에 채권단 지원금 1조6000억원이 더해져 인수자금 부담 커진 측면도 주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 방향은 결국 항공업황에 달려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항공업은 거시 경제(매크로) 변수 민감도가 높은 섹터"라며 "유류비가 전체 비용의 30% 차지하는 항공업 특성상 유가, 환율에 따라 업황 불황이 닥칠 경우 추가 자금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아시아나항공 주가 상승은 회생에 베팅한 기관, 외국인 투자자보다 단기적 개인 수급 영향이 크다"며 "주가 수준만 보고 펀더멘탈(기초체력)이 좋아졌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권단은 연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달 말부터 매각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선 한화, SK 등을 아시아나항공의 유력 인수후보로 꼽는다. 아시아나항공 매각가는 채권단 지원자금, 금호산업 보유 지분가치 등을 포함한 가치 최소 1조원에 경영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이 될 전망이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