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g으로 세계 최경량 모델...5월 출시예정
4K 영상·자동초점·회전형 LCD로 브이로그 겨냥
예쁜 피부 효과·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 기능 탑재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기존 모델인 'EOS 200D'의 후속작으로 1인미디어를 위한 초경량 DLSR 'EOS 200D ll'를 공개했다.
EOS 200D ll 는 기존 EOS 200D와 동일한 초소형 바디 사이즈에 더 가벼워졌다. 402그램(g)으로 세계 최경량 모델이다. 성능은 더 높아져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버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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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200D ll [사진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
EOS 200D ll 는 캐논 독자 규격의 라이브 뷰 촬영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DIGIC) 8'과 약 2410만화소의 APS-C센서를 탑재했다. 또 사진 촬영시 0.03초의 빠른 자동 초점(AF) 와 피사체의 눈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돕는'Eye Detection AF'를 지원해 보다 빠르고 정교해졌다.
최대 4K 20P의 고해상도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4K 타임랩스 동영상'기능을 갖췄다. '동영상 디지털 IS'기능과 손떨림 방지기능도 더해져 최근 확대되는 1인 미디어 및 브이로그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피부를 부드럽게 표현하는 '예쁜 피부 효과' 기능이 포함됐다. 또 EOS DSLR 최초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트(Creative assist)기능을 탑재해 라이브 뷰 촬영시 원하는 효과를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다. 스위블 회전형 풀터치 LCD는 다양한 구도로 촬영을 하도록 도와주며 Wi-Fi, 저전력 블루투스 기능 등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캐논은 EOS 200D ll 를 통해 엔트리 DLSR 카메라를 포함한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기존 베스트셀러인 'EOS 100D', 'EOS 200D'의 후속작으로서 카메라를 처음 다루는 사용자에게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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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EOS 200D ll는 오는 5월 출시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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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