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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산불피해 어업인 100억원 투입…"수산해양자금 추가지원도"

기사입력 : 2019년04월10일 11:16

최종수정 : 2019년04월10일 17:45

수협중앙회·수협은행 가용자원 최대한 활용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실질적 지원논의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수협중앙회는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어업인에 대한 재해복구 지원으로 수협은행을 통해 100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100억원의 특별 공급은 수협은행의 수산해양자금으로 필요할 경우 추가 지원도 이뤄진다.

우대금리 폭은 현행 최대 1%포인트까지 늘려 잡았다. 현행 0.5%에 불과한 우대금리는 1.0%~1.5% 포인트로 확대된다. 기존 대출자인 어업경영자금에 대한 이자납부는 유예되거나 기한이 연장된다.

또 신용카드대금 결제 유예 및 연체료 면제 등의 조치도 이뤄진다. 아울러 원활한 피해복구를 지원키 위해 해양수산부 측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도 건의키로 했다.

[속초=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고성·속초 지역 화재 발생 4일째인 지난 7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장사항 횟집거리에 위치한 한 횟집이 불에 타 있다. 2019.04.07 kilroy023@newspim.com

수협중앙회와 회원조합이 운영하는 수협 상호금융 영업점도 최대 2000만원 한도 내 긴급생계자금 대출이 지원된다. 기존 대출 보유자의 경우는 만기 연장과 금리 인하 등을 통해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협보험에서도 화재공제 가입자 중 피해를 입은 경우 보험금 50% 선지급 및 보험료 납입 유예 등의 조치에 나선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 측은 “어업인을 비롯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각종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모금활동에 참여하는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는 피해현장인 동해시 수협과 강릉시 옥계면 소재 도직어촌계를 긴급 방문하는 등 피해 현장을 둘러봤다. 피해 금액 등을 확인한 공노성 대표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와 검토를 진행한 바 있다.

10일 문성혁 해수부 장관도 취임 후 첫 공식행보인 수협중앙회 업무보고를 통해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어업인에 대한 피해와 지원을 논의할 방침이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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