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회장, 4일 오전 서울 광화문·종로 일대 현장 점검 나서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이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와 '5G 퍼스트'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1등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5G 현장 점검에 나선 황창규(왼쪽 두번째) KT 회장 [사진=KT] |
황 회장은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 5G 네트워크 구축 현장을 찾아 "KT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하는 등 전 세계 어느 통신사 보다 앞서 5G를 준비해왔다”면서 이런 5G 시대 비전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이어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와 5G 퍼스트 전략을 바탕으로 한 가장 빠른 체감속도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황 회장은 오성목 사장 등 네트워크부문 임직원들과 함께 5G 네트워크 구축 현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KT 광화문 사옥을 시작으로 서울시청과 종로 일대를 품질 측정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5G 스마트폰으로 도로 환경에서의 네트워크 품질을 측정해보기도 했다.
이어진 종로 지역 영업점 방문은 구현모 커스터머앤미디어부문장(사장)과 동행했다. 황 회장 일행은 종로 지역 매장 현황을 점검하고 5G 스마트폰 판매 관련 현황을 보고 받았다. KT의 영업점은 5G 전문매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매장 내·외부를 새롭게 5G 이미지로 극대화했고, 매장 내 기가 라이브TV를 설치하는 등 고객이 언제든 5G VR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KT는 지난 3일 밤 11시 대구 동성로 KT 직영점에서 세계 첫 5G 상용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단말을 개통했다. 1호 가입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이지은씨로, 이씨 남편은 대한민국의 최동단인 독도와 울릉도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통신사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