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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 빼면 헛장사…지난해 영업익·순익 '↓'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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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영업익·순익 각각 4.57%, 13.51% 감소
483사(74.88%) 흑자·162사(25.12%) 적자
부채비율 106.36%, 전년 말 대비 2.11%p 개선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지난해 코스피시장 상장사들의 이익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크게 감소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기업(12월 결산 법인)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894조원으로 전년 대비 4.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7조원으로 0.32% 늘었고, 순이익은 107조원으로 6.72% 줄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8.32%, 5.70%로, 전년 대비 0.37%p와 0.70%p 감소했다.

다만,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비중 12.87%)를 제외할 경우에는 코스피 상장사들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7%, 13.51% 감소한 98조원 및 63조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2% 증가한 1650조원이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61%p 준 5.98%, 매출액 순이익률은 0.83%p 증가한 3.85%로 조사됐다.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402사(62.33%)가 순이익 흑자, 138사(21.40%)는 적자였다.

의료정밀·서비스업·기계 등 14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한 반면, 통신·건설·운수장비 등 3개 업종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순이익에선 종이목재 업종이 흑자전환됐으며, 의료정밀·음식료품·유통 등 5개 업종은 흑자폭이 증가했다. 이에 비해 섬유의복·기계·철강금속 등 9개 업종은 흑자폭이 축소됐고, 전기가스·운수창고 등 2개 업종은 적자 전환했다.

부채비율은 2018년 말 기준 106.36%를 기록, 전년 말 대비 2.11%p 줄었다.

코스피 상장사 2018년 연결기준(삼성전자 제외) 실적 (단위:억원) [자료=한국거래소]

같은 기간 개별기준으로는 코스피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4.03% 증가한 1143조원, 영업이익은 7.35% 증가한 107조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75조원으로 4.82%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29%p 는 9.45%, 매출액 순이익률은 0.62%p 준 6.63%다.

삼성전자(매출액 비중 14.90%) 제외 시에는 매출이 972조원으로 전년 대비 3.8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1%, 15.44%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6.61%, 4.42%로, 전년보다 0.41%p, 1.01%p 줄었다.

483사(74.88%)가 순이익 흑자, 162사(25.12%)는 적자를 기록했다.

화학·운수창고업·의약품 등 13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한 반면, 건설업·비금속광물 등 4개 업종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순이익은 종이목재 업종이 흑자전환됐고, 의료정밀·건설·음식료품·의약품·전기전자 등 8개 업종은 흑자폭이 늘었다. 기계·섬유의복·철강금속 등 6개 업종은 흑자폭이 감소했으며, 전기가스·운수창고 업종은 적자 전환했다.

2018년 말 부채비율은 64.83%로 전년 대비 1.71%p 줄었다.

한편, 금융업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7조원, 20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 7.44%, 0.98%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은행(17.95%), 금융지주(9.11%), 증권(8.63%), 보험(1.91%) 순이며, 순이익 증가율은 은행(16.83%), 증권(7.06%), 금융지주(2.57%), 보험(-9.05%) 순이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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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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