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北, 외화난에 농업용 자재 제때 구입 못해"

기사입력 : 2019년04월02일 09:57

최종수정 : 2019년04월02일 09: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서 대량 수입하던 비닐 박막 최근에는 '뚝'
일각선 대북제재로 인한 외화난 가능성 제기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 볏모의 보온을 위해 사용하는 이른바 ‘비닐 박막’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대북제재로 인한 외화난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일 복수의 대북 무역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해마다 이맘때쯤 벼 못자리용 비닐 박막을 중국으로부터 대량으로 수입해 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단둥의 한 대북무역 관계자는 RFA에 “북조선(북한)은 해마다 모내기전투를 5월 10일을 기해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모내기전투의 전단계인 못자리 조성은 모내기 시작 25~30일 전에는 완성돼야 하기 때문에 3월 하순경에는 못자리용 비닐 박막을 다량으로 들여간다”고 설명했다.

북한 강선 비닐박막 공장.[사진=조선중앙tv 영상 캡처]

이 소식통은 이어 “그런데 현재까지 북조선이 못자리용 비닐 박막을 전혀 수입하지 않고 있다”며 “북조선이 금년에는 못자리를 하지 않고 모내기를 하는 방법이라도 고안해낸 것인지 아직까지 비닐 박막 주문이 없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북조선이 못자리 용 비닐 박막(수입)이 바쁘다는 것을 모를 리 없다”며 “문제는 중국의 모든 무역회사들이 비닐 박막 대금의 절반 이상을 계약금으로 내놓아야 북한 무역회사들과 계약을 맺으려 한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북조선 무역회사들의 신용도가 형편없어 중국 무역회사들은 계약금 10%정도만 받고서는 비닐 박막 물량확보에 나서지 않고 계약도 하지 않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소식통은 또한 “국제사회 제재로 인한 외화난 때문인지 농업용 자재마저 제때 구입하지 않는 북조선의 올해 농사가 벌써부터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북한을 식량부족 국가로 지정하면서 주민 1090만명이 만성적인 식량 불안정과 영양 결핍에 고통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