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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품, 신세계百 강남점 ‘더 스테이지’에 팝업 매장

기사입력 : 2019년04월02일 10:06

최종수정 : 2019년04월02일 10:06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1층 중앙 광장에 명품 팝업 전용공간 ‘더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최근 명품 브랜드들이 온라인 경쟁과 고객층이 젊어짐에 따라 본 매장을 벗어나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 할 수 있는 쇼룸 형식의 팝업 매장에 눈을 돌리고 있어서다.

특히 신세계 강남점의 ‘럭셔리 전문관’ 이미지와 명품 브랜드들의 브랜드 전략이 맞아 떨어진 ‘더 스테이지’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며 루이비통, 디올 등 최고의 스타 브랜드들이 다녀가기도 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서울 최대 백화점이자 풀 라인의 명품 브랜드가 갖춰진 럭셔리 백화점으로 하루 평균 100만명의 유동인구(센트럴시티 포함)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명품 브랜드들도 자신들의 럭셔리 이미지를 해치지 않으면서 신상품의 출시 반응과 최신 소비 트렌드까지 살펴볼 수 있는 신세계 강남점의 ‘더 스테이지’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실제 지금까지 ‘더 스테이지’를 거쳐간 주요 브랜드를 살펴봐도 페라가모, 보테가베네타, 로저비비에, 디올, LG전자 시그니쳐 등 유명 럭셔리 브랜드들이 주를 이뤘다.

특히 지난해 루이비통은 2018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을 ‘더 스테이지’를 통해 국내 단독으로 선보였으며 올해 2월에는 디올 역시 2019 봄/여름 신상 '레이디 디올백'과 '쟈디올 슈즈'를 단독으로 소개하는 등 상품 구성이 돋보였다.

이 같은 관심은 올해도 이어져 6월말까지 ‘더 스테이지’의 모든 일정이 마감됐으며 7월 이후 팝업 매장을 희망하는 럭셔리 브랜드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더 스테이지’는 점포 매출도 견인 하고 있다. 팝업 매장이 운영되는 기간에는 강남점 명품 전체 매출이 덩달아 상승하는 것.

실제 샤넬이 ‘더 스테이지’를 운영했던 지난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신세계 강남점의 명품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0.7% 신장했으며 디올이 진행한 기간(2월 28일부터 3월 13일)에도 31.0% 신장했다.

세일준비로 인해 더 스테이지 운영이 없었던 3월 18일부터 28일까지 강남점의 명품 매출이 15.6% 신장했던 것에 비하면 ‘더 스테이지’ 운영시 매출 신장률이 약 2배 가까이 늘어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들의 신상품을 보기위해 ‘더 스테이지’에 몰린 고객들이 본매장에도 방문해 자연스레 쇼핑을 하는 연계 구매가 이어지며 점포 전체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강남점 ‘더 스테이지’에서는 이탈리아 명품패션 브랜드 ‘발렌티노’가 국내 단독 팝업 매장을 펼친다.

이번 팝업 행사에서는 발렌티노를 상징하는 ‘V’로고가 특징인 2019년 신상품 브이링(V링) 핸드백, 브이링(V링) 슈즈, 브이링(V링) 지갑 등을 선보이며 신세계 강남점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상품 등이 다채롭게 준비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 임훈 부사장은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차별화된 상품과 스토리를 전하고 고객은 일반 매장에서 느낄 수 없는 새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소통형 체험매장이 바로 더 스테이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백화점의 위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사진=신세계]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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