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주총] 윤종규 KB금융 회장 "생보사 M&A 예의주시, 1위 굳히는 한발 준비"

기사입력 : 2019년03월27일 11:40

최종수정 : 2019년03월27일 11:40

주가 부진 지적 이어져.."기초체력 강화해 주가 회복될 것"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전략적 인수·합병(M&A)을 과감히 실행해 리딩금융그룹의 입지를 굳히겠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1기 정기주주총회서 "올해도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겠지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우선 M&A와 관련해 생명보험사 부문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회장은 "경쟁사가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부동신탁을 인수하면서 우리가 생보사를 보강해야 하지 않냐는 (시장의) 열망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2022년 IFRS17이 적용되면 자본이 부족한 생보사들이 나올 것이고 지배구조 차원에서 재벌그룹중 금융사들을 재편할 곳도 있기 때문에 여러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최유리 기자]

다만 윤 회장은 "확장이 문제가 아니라 주주이익에 도움이 되느냐 문제"라며 "양궁으로 하면 경쟁사는 10발을 다 쏘고, 우리는 1발의 실탄이 남아있다. 9발을 쏜 상황에서 비슷하다면 1위를 굳히는 1발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은행은 압도적 1위를 굳히고 증권, 손보 등 주요 계열사는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사업부문별 원펌 체계를 기반으로 차별적인 사업 체계를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손해보험, 카드, 증권 등 주요 계열사는 확실하게 2등권을 확보하고 1등에 근접하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동남아 시장과 선진국에서 투트랙으로 글로벌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성장이 예상되는 자산운용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윤 회장은 설명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디지털을 강화해 성과를 내고 있고, 글로벌 분야에선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미얀마 등을 보강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글로벌 쪽에 씨를 뿌리고 있다"고 말했다.

주총 현장에선 KB금융의 부진한 주가에 대한 주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지난 1년 사이 KB금융 주가는 35% 가량 하락했다.

윤 회장은 이에 대해 "현재 주가는 너무 낮지만 기초 체력 강화를 위해 여러 노력을 해왔다"며 "시차가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본래 모습에 맞는 주가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산의 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했고, 기업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등 선제적으로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KB금융은 김경호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사외이사인 유석렬, 스튜어트 솔로몬, 박재하 등 3인은 중임을 결의했다.

사내이사 선임 외 2018 회계연도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전자증권제도 도입에 따른 정관변경,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통과시켰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